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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공급 부족으로 블랙프라이데이 판매량 20% 감소할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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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26 09:30:58

    블랙프라이데이 아이폰 수요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중국 펜데믹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애플이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제품 공급 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CBS뉴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브스는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폭스콘 공장이 폐쇄되면서 애플 제품 공급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약 8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1천만 대의 아이폰이 판매됐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역시 애플의 공급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주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확진자 급증으로 도시가 봉쇄되고 공장 가동도 중단되었다.

    이번 주 발생한 폭스콘의 노사분규 역시 애플에게는 비관적이다. 중국 정저우에 있는 폭스콘 공장에서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직원들의 항의가 일어났다. 아이브스는 “정저우 공장의 노사분규가 계속 이어진다면 아이폰 수요가 가장 높은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의 아이폰 공급 부족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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