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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위기청소년' 도움에 기관들 협력해 의료비 지원


  • 김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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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26 13:00:16

    ▲ © 인천 중구청 전경./사진=중구

    [베타뉴스=김성옥 기자] 인천 중구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지역 내 여러 기관과 협력해 한 부모 가정의 청소년이 가족 간의 갈등 심화로 충동적으로 새겼던 문신 제거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매 분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위기에 빠진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 기관들과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법률 지원센터 등 사례별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모여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3차 회의는 부모와의 불화로 충동으로 했던 문신 제거를 원했던 청소년에게 의료비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서 시작해 그 가족들에게까지 각 기관 지원을 연계했고 사례 대상자의 가족에게 동인천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불과 컴퓨터를 제공하고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은 대상자의 동생에게 고등학교까지 학업 지원, 중구 가족센터는 장기 사례관리를 연계해 일회성이 아닌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지원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에 김정헌 구청장은 “위기청소년에게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연계해 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한 유관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청소년들이 가족 내에서 어려움을 느낄지라도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위원회를 통한 유관기관 통합지원 서비스 지원 노력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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