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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건설분야 까지…현대건설, AI활용해 안전·품질 관리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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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06 08:54:50

    ▲ 현대건설이 개발한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인공지능(AI)가 건설분야까지 진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이 인공지능(AI) 기반의 건설현장 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하는 등 스마트건설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5일 공사 현장의 다양한 영상테이터를 통해 건설업에 특화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업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AI가 실시간으로 작업자와 건설장비, 화재 위험요소 위치를 감지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이다.

    CCTV를 통해 송출되는 이미지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건설장비 및 신호수, 유도원을 동시에 인식해 장비와의 협착 사고 위험 거리를 감지하고 사전에 방지한다.

    현대건설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작업환경이 변하는 건설공사 현장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던 AI를 공사 현장의 다양한 영상데이터를 통해 건설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해결했다.

    건설현장 특성상 용접 작업으로 불꽃이 자주 발생하는데, 용접에 의한 불꽃을 정확히 탐지해 잘못 탐지할 확률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실제 화재 위험성이 있을 때는 알람을 제공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자세 추정 알고리즘에 기반, 작업자의 머리나 손, 목 등의 주요 관절 및 행위를 탐지, 위험 동작을 인식해 작업장 내 철저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건설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향후 건설현장에서의 중요성과 활용이 늘어날 것"이라며 "건설현장에 적합한 양잘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해 건설 분야 AI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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