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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반격의 서막...LG유플러스와 사업 제휴 강화 '주목'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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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07 08: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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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이 오비고가 LG유플러스와 사업 제휴 강화에 나선 것에 주목하며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강경근 연구원은 "동사의 LG유플러스와 사업제휴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한다"면서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오비고에 72.3억원(지분율 5%)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커넥티드카 서비스와 차량용 웹 플랫폼 사업제휴가 목적이다.."면서 "양사는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커넥티드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할 예정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정상화 기조 및 신규 고객사향 로열티 매출 확대로 2023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면서 "동사의 로열티 매출은 ’22년 32억원 → ’23년 66억원 → ’24년 122억원으로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동사의 연간 고정비가 14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향후 로열티 매출액 증가에 따른 높은 레버리지 효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강 연구원의 평가다.

    한편, 오비고는 스마트카 S/W 개발 및 판매 기업이다. 동사의 솔루션은 AGB 브라우저, 앱 프레임워크, 개발 툴킷, 앱 스토어로 구성.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프트웨어 상용화에 성공했다.

    2008년 글로벌 완성차 업체 B사에 적용되는 HMI브라우저 최초 상용화 성공 이후 2013년 국내 완성차, 2017년 글로벌 Top3 완성차 등 상용화 레퍼런스 다수 확보했다.

    동사의 매출은 공동연구개발, 라이선스&로열티, 유지보수로 구성됐다. 차량 탑재 시 적용 솔루션의 개수 및 탑재되는 차량 볼륨에 따라 1~7달러의 로열티 매출 수취가 가능하다. 별도의 변동비가 발생하지 않아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 창출이 가능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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