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카카오페이가 로카모빌리티 인수를 추진하는 것에 주목하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7만3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 기업가치에 Net Cash 포함, △ 로카모빌리티 인수 시 ARPMAU 상승에 따른 LTV 증가를 목표 주가 산출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적정 기업가치에는 Net Cash를 반영하지 않았으나, 최근 카카오페이증권 증자 및 적극적인 M&A 검토 등 감안 시 현재 보유한 순현금이 추후
성장 동력의 원천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로카모빌리티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적정 기업가치는 7.4조원으로 추정했다. 로카모빌리티 인수 시 적정 기업가치는 9.4조원으로 판단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로카모빌리티 인수 시 중장기 기대 요인으로 △ TPV·매출증가, △ 오프라인 가맹점 확장에 따른 성장 여력 확대를 꼽았다.

임 연구원은 "로카모빌리티 매출액 1,642억원(2021년 기준)이 연결로 인식될 경우 2023년 동사의 매출은 7,688억원(+11.6%)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7.2% 상향된다."면서 "현재 보유 가맹점 수는 10.5만여개로 알려져있으며, 카카오페이의 가맹점(현재 150만개)과 오프라인 결제 TPV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또한 NFC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추후 애플페이의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발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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