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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밀키트에 친환경 패키지 도입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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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07 08:50:14

    ▲ 친환경 패키지가 적용된 피코크 오사카식 야키소바. © 이마트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이마트는 피코크 밀키트 전체 50종 중 15개 상품의 패키지를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한 데 이어 내년 3월까지 전체 상품 패키지를 전환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마트는 재활용 폐기물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해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밀키트 패키지를 개발했다.

    먼저 PET로 만들어지는 덮개 부분은 재생원료를 50% 함유한 소재로 바꿔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했다.

    기존 밀키트 용기 부분은 크라프트지를 코팅해 만들었으나, 새로 도입한 친환경 패키지는 코팅 없이 자연에서 일정 조건 하에 생분해되는 대나무와 사탕수수를 배합해 만들었다. 특히 기존 종이 용기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 다회용기로 재사용도 가능하다.

    용기를 덮는 슬리브도 레시피를 직접 프린팅해 종이 사용량을 줄였다.

    기존 밀키트 용기 내에는 레시피를 설명하는 종이 카드가 들어갔으나 레시피가 복잡한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직접 프린트하는 방식을 채택해 레시피 카드를 제거했다. 슬리브 제작 시 사용했던 일반 코팅 종이는 재생펄프가 30% 함유된 FSC 인증 종이로 교체했다.

    이마트는 친환경 패키지 도입을 통해 연간 약 1800톤의 종이와 130여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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