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식

'숙지공원 훼손지'에 수원시...친환경 생태숲으로 준공


  • 김성옥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12-21 16:58:04

    ▲ © 수원시 숙지공원 일부가 생태숲으로 준공된 모습./사진=수원시

    [베타뉴스=김성옥 기자] 수원시 숙지공원 내에 조류를 비롯한 각종 소생물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 수 있는 생태숲이 조성돼 인근 주민들이 더 친환경적으로 공원을 즐길 수 있게 됐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환경부가 시행하는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억 3,000만 원을 투입, 팔달구 화서동 336번지 일원 숙지공원 중 9,380㎡에 생태숲을 만들었다.

    조성된 숙지공원 생태숲은 토지 보상 이후 예산 부족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무단 경작, 쓰레기 무단적치로 훼손됐던 공원 부지 일부로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 기반을 만들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힐링 공간을 만들고자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생태복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생태도시 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각종 개발로 인해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면적만큼의 비용을 사업자에게 부과하고 그 비용을 납부한 사업자 또는 사업대행자에게 자연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8033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