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1-03 17:30:46
프로젝터매니아는 2023년에도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프로젝터매니아는 최근 플래그십 프로젝터인 2023년형 신모델 ‘PJM5000U’를 출시했다. 비즈니스 및 교육용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된 제품이지만 워낙 화질이 좋기 때문에 홈시네마 프로젝터로 사용해도 좋다.
무려 5000 안시 밝기에 FHD를 넘어선 WUXGA 해상도를 지원한다. 여기에 국내 제작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프로젝터매니아 PJM5000U는 예약 판매가 1,000대를 돌파할 정도로 예사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리뷰를 통해 살펴보자.
■ 단정한 화이트 디자인
PJM5000U는 바디 전체에 화이트 컬러를 입었다. 프로젝터매니아 제품은 곡선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도 있지만 PJM5000U는 박스형 디자인으로 상당히 단정하다. 덕분에 깔끔함이 요구되는 기업 회의실, 관공서 등에 잘 어울린다. 화사한 화이트 컬러로 거실 디자인 트렌드와도 잘 맞는다.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기에 크기가 크게 나왔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크기가 아담하다. 너비는 345mm, 깊이 261mm, 높이 99mm로 거실 테이블에 놓아도 부담스럽지 않다. 무게는 3.4kg으로 적당한 이동도 부담스럽지 않다.
일반적으로는 테이블에 올려놓지만 바닥면에는 삼각대가 있어 테이블이 없는 다양한 장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화면 반전 기능이 있어 천장 거치형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전면 버튼을 꾹 누르면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렌즈 위쪽으로는 포커스 휠이 있어 이를 돌려 화면 간단히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줌링도 함께 붙어 있어 화면 크기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이 기본적으로 포함된다. 디자인은 전형적인 비즈니스 프로젝터용으로 꾸며졌다. 작은 크기로 선생님이나 진행자가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콤팩트한 크기로 꾸며졌다. 덕분에 한 손에 쏙 쥐고 누를 수 있다. 작은 크기에도 여러 버튼이 있어 즉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버튼이 많기에 굳이 메뉴에 들어가 실행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무선 리모컨이 포함되지만 본체에도 버튼이 있다.
패키지 구성품으로는 프로젝터 본체와 무선 리모컨, 전원 케이블, RGB 케이블이 포함된다. 메뉴 구성은 기본 한글로 꾸며져 누구나 사용하기 쉽다.
■ 다목적 프로젝터로 어울리는 입력 단자
워낙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입력 단자 구성도 좋다. 먼저 쓰임새가 가장 높은 HDMI 단자는 2개 갖췄다.
PC나 노트북, 셋톱박스, 콘솔게임기 등 HDMI 디바이스를 동시에 두 대 연결할 수 있다. 또한 HDMI 단자는 MHL을 지원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와 유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USB-A, USB-B 단자와 LAN 단자도 갖췄다. USB-A 단자를 통해 USB 메모리, 외장하드로도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데스크톱 PC 연결에 주로 쓰이는 D-SUB 단자 및 컴포지트 비디오 입력 단자를 갖췄다. 덕분에 일반적인 홈시어터부터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비즈니스용 프로젝터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또한 보안을 위한 켄싱턴 락 단자를 갖춰 프로젝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도 있다.
■ 조명도 문제 없는 5,000 안시루멘
PJM5000U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밝기다. 무려 5,000 안시루멘을 지원해 조명이 아닌 불이 켜진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홈시네마용 프로젝터는 물론 조명이 켜진 거실이나 대회의실, 강의실, 교회 등 다양한 장소를 커버하기에 어울리는 밝기를 지녔다.
실제로 리뷰에서도 주변의 조명을 켜두고 진행을 해도 고화질을 감상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조명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물론 주변을 어둡게 할 수록 더욱 선명한 컬러를 볼 수 있다.
■ 영화관 부럽지 않은 고화질 구현
PJM5000U의 화면 크기는 최소 30인치부터 300인치까지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영화관의 압도적인 화면을 만들 수 있고, 대형 강당, 홈시어터룸 등 다양한 장소를 커버할 수 있다. 여기에 FHD를 넘어선 WUXGA해상도(1920×1200)를 갖췄다.
대형 화면에 선명한 해상도로 채워지니 영상의 완성도가 남다르다. 작은 글씨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는 해상도로 WUXGA 해상도나 4K UHD 해상도가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선명함이 돋보였다. 시원시원한 화면과 선명한 고화질로 콘텐츠 감상의 즐거움을 준다.
PJM5000U는 3LCD 방식을 채택해 선명한 컬러 표현이 특징이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눈이 편안하다. 실제로 봐도 컬러감이 남다르다. 생생한 이미지가 괜히 LCD를 채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하게 느껴진다. PJM5000U는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로도 어울리지만 영상 감상용으로도 부족함 없는 화질을 전달한다.
여기에 3가지 색온도를 지원한다. 업무를 위해서는 색온도를 낮게, 편안한 영화 감상일 때에는 높이는 등 자율적인 색감 조정이 가능하다. 명암비는 2만5천대1로 다이내믹한 화질을 만들어낸다.
영상모드도 4가지로 다이내믹, 시네마, 컬러, 칠판 모드를 지원한다. 용도나 취향에 맞게 영상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노트북을 연결했을 때는 ‘자동 화면비율 조절’ 기능을 통해 화면이 강제로 맞춰지는 것이 아닌 4:3, 16:10 등 노트북 해상도에 유연하게 조정이 가능하다.
사운드는 내장 스피커로 감상이 가능하다. 리모컨의 볼륨 버튼을 통해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정도로는 상관이 없지만 풍부한 사운드가 아니기 때문에 영화를 감상하기에는 다소 부족하게 느껴진다. 풍부한 소리를 원한다면 오디오 아웃 단자를 사용해 별도의 스피커를 추가하자.
■ 에코모드로 최대 2만 시간 사용
PJM5000U의 고른 화질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램프다. 필립스 정품 램프를 사용해 일반 모드에서는 1만 시간, 에코모드 시 최대 2만 시간 사용을 할 수 있다. 또한 필립스 기술력으로 오랫동안 균일한 밝기의 화질을 볼 수 있다.
■ 키스톤 보정 등 다양한 편의 기능 갖춰
PJM5000U는 성능만 좋은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까지 갖췄다.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바로 화면 보정이다. 상하좌우 키스톤 조절과 사다리꼴 보정, 퀵코너 보정으로 완벽한 하나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디바이스와 연결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화면을 투사하는 ‘자동신호검색’, ‘자동 온오프 기능’, 입력 신호나 화면 움직임이 없을 때 이를 감지하고 프로젝터가 꺼지는 ‘자동 타이머 기능’ 및 ‘자동알림 기능’으로 필터 사용시간이나 램프 사용시간을 알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 고화질에 가격까지 착하네
프로젝터매니아의 PJM5000U는 제원만 봐도 프리미엄급이다. 5,000 안시루멘의 WUXGA 해상도, 3LCD를 통한 정확한 컬러 구현이 장점이다. 실제 화질도 선명하고 생생하며, 작은 글씨도 잘 보이는 해상도로 업무용 프로젝터로도 제격이다.
듀얼 HDMI 등 다양한 입력단자에 프로젝터매니아의 믿고 쓸 수 있는 AS도 장점이다. 제품은 1년 무상보증기간을 지원한다. PJM5000U의 가격은 120만원대다. 성능을 고려하면 가격대도 가성비를 자랑한다. 고성능, 고화질 여기에 다목적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PJM5000U를 눈여겨보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