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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고차 가격 급락…이달 평균가 6개월 전보다 2,200만원하락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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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30 10:24:23

    ▲테슬라 모델3 ©베타뉴스DB

    최근 몇 달 간 테슬라 중고차 가격이 급락했다. 1월에는 테슬라가 신차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시장조사사이트 카구루스(CarGurus)의 조사에 따르면 테슬라 중고차의 평균 가격이 2022년 7월 67,915달러(약 8,300만원)에서 49,967달러(약 6,140만원)로 약 18,000달러(2,200만원, 26%) 하락했다고 인사이드이브이에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델 3 중고차 평균가는 현재 40,386달러(약 4,960만원), 모델 Y의 평균가는 54,930달러(약 6,750만원)다. 모델 S와 모델 X의 평균 중고가는 각각 53,304달러(약 6,550만원)와 71,779달러(8,820만원)였다.

    현재 2017년과 2018년형 모델 3는 25,000달러(약 3,000만원) 미만에, 60,000마일 미만 주행거리의 2019년형 모델 3는 약 30,000달러(약 3,68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테슬라 중고차가 비슷한 가격대의 타사 차량보다 기술 및 성능, 주행거리 면에서 앞선다고 평가했다.

    테슬라가 올해 1월 단행한 대규모 가격 인하로 인해 중고차 가격이 급락했다. 올해에는 델 3와 모델 Y의 페이스 리프트 버전 공개가 예정되어 있어서 중고차 가격이 또 다시 요동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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