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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1분기 이후가 본게임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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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31 16: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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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투자증권이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실적 전망치의 변동이 미미해 목표주가의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주가는 23년 당사 전망치 대비 P/E 16배 수준으로 한한령 해제 여부에 따라 P/E 20배 수준을 뚫을 수 있느냐가 결정되겠지만, 현재의 따이공 중심의 시장이 유지된다고 할 경우에도 밸류에이션 상단으로 판단되는 20배까지는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당사 유통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진협 연구원은 동사가 1분기 이후 빠르게 수익성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리오프닝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따이공 대비 면세점의 협상력이 커질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면서 "관광객 유입으로 따이공향 매출 비중이 축소되고, 현지 중국 소비 개선으로 따이공의 소싱 니즈는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같은 시기를 맞기 전 면세점 사업자들은 급증했던 따이공향 수수료를 제한하며 구조 개편을 꾀하고 있다"면서 "이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감소할 수 있으나,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안정화 이후 나타날 소비 개선이 따이공의 소싱을 강요하는 시기에 빠르게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1분기말 ~ 2분기 초부터 매출 정상화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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