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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하반기 본격적인 이익 회복세 있을 것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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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31 16:55:17

    ©베타뉴스.

    NH투자증권이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 본격적인 이익 회복세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0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마진 하락세는 아쉽지만 하반기 마진 개선과 XR 모멘텀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량 둔화 및 수익성 하락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6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과 XR기기 출시 모멘텀, 폴디드 줌 탑재를 통한 실적 상승세를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규하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중 Pro 라인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비교적 선방했으나 일반 모델 판매량은 둔화세"로 진단했다.

    이어 "최근 원달러 하락에 따른 이익률 하락세도 부정적 요인이다"면서 "하지만 2023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모델은 폴디드줌 탑재로 판가 상승이 기대되고 부품 내재화로 하반기 마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2023년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다"면서 " 중장기적으로는 2023년 상반기 공개 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북미업체의 XR기기가 성장동력 및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상반기까지는 실적 둔화, 하반기는 신모델 판매 호조세를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중국 정저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연말에 집행된 일회성 비용도 약 1,000억원 이상 포함되어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상반기까지는 전년비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신모델의 경우 최상급 모델에 티타늄 케이스와 폴디드 줌이 탑재되고 일반 모델에도 다이내믹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어 판매 호조세 기대된다"면서 "전장사업 확대와 FC BGA 기판 신사업도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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