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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콘텐서, 안정적인 MLCC 투자처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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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31 17:16:16

    ©베타뉴스.

    유안타증권이 삼화콘덴서의 안정적인 실적 상승에 주목했다.

    동사는 2023년 매출액 2,697억원(전년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 330억원 (전년도 동기 대비+10%, OPM 12%)를 전망했다.

    IT 전방 세트 수요 부진에 따라 IT용 MLCC, DCC 등의 매출 회복 속도는 비교적 더딜 수 있으나 전장용 및 산업용 MLCC 매출 성장에 주목했다.

    전방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마진 체력을 확보해왔고, 향후 전장부품 매출 확대에 따른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업체로 평가했다.

    이수림 연구원은 고객사 매출 성장과 동행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전장용 MLCC는 2021년 기준 매출액 419억원으로 MLCC 내 매출비중 28%까지 성장했다"면서 "매출의 약 40%는 LG전자 VS사업부 향으로 발생하는데,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용 MLCC를 납품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 VS사업부는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2022년 매출액 전년도 동기 대비 +20% 성장 및 영업이익 1,696억원으로 7년만의 흑자전환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대 고객사의 외형 성장 지속 및 흑자 전환은 동사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면서 "또한 고객사는 LG마그나를 통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사 수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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