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가격과 착용감 모두 가벼운 오픈타입 무선 이어폰, 브리츠 ‘NeoPods5’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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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03 16:15:48

    무선 이어폰에서도 오픈타입(오픈형)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오픈타입 이어폰은 이어팁을 귓속에 넣지 않기 때문에 착용감이 편하다. 덕분에 오래 착용하기 좋고 장시간 소리를 들어도 귀의 피로도가 덜하다. 오픈타입은 이어팁이 없기 때문에 주변의 소음을 잘 막지 못하지만 오히려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오픈타입 이어폰의 장점이기도 하다.

    ▲ 브리츠 NeoPods5 박스 이미지

    PC 스피커 및 사운드바,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음향기기를 선보이는 브리츠(Britz)가 새로운 오픈타입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출시했다. ‘네오팟(NeoPods)5’로 가벼운 무게와 방수 성능, 무선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리뷰를 통해 살펴보자.

    ■ 작고 가볍고 깔끔한 디자인

    브리츠 네오팟5는 오픈타입 이어폰답게 디자인이 상당히 심플하다. 사이즈가 작아서 착용감도 좋다. 기본적으로 이어폰이 상당히 가볍다. 7.4g의 무게로 음악을 듣지 않고 착용하고 있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특히나 이어팁을 사용해 귀를 막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에 특히 어울린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됐다. 이어폰은 물론 휴대용 케이스까지 같은 컬러로 꾸며졌다. 무난하게 쓰기에는 블랙이 좋고, 귀에 착용했을 때 패션 아이템으로는 화이트 컬러가 어울린다. 생활 방수 기능까지 갖춰 눈이나 비를 맞아도 좋고 운동용 이어폰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특히나 오픈타입 이어폰은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주변 소리를 어느 정도 들을 수 있기에 운동용으로 잘 어울린다.

    ■ 간단한 ‘터치 컨트롤’

    이어폰을 터치해 음악 컨트롤이 가능하다. 양쪽 이어폰 유닛의 동그란 부분을 눌러서 사용한다. 버튼이 아닌 터치식이라 살짝 눌러 조작할 수 있다.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음악을 재생하거나 정지(양쪽 유닛 동일)한다.

    왼쪽 유닛을 3번 누르면 이전 트랙을 재생하고 오른쪽 유닛을 3번 누르면 다음 곡을 재생한다. 전화가 오면 좌/우 유닛 구분 없이 두 번 터치하면 전화를 받고 다시 두 번 누르면 꺼진다. 모든 터치가 두 번 이상 눌러야 하기 때문에 실수로 이어폰을 만지다가 음악이 꺼지거나 통화가 종료될 가능성은 없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이어폰과 휴대용 충전 케이스, 유선 충전을 위한 USB-C 케이블과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다.

    ■ 케이스에서 꺼내면 ‘연결’, '싱글모드'도 지원

    브리츠 네오팟5는 최신 블루투스 5.3 버전을 채택했다. 덕분에 더욱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하다. 자동 페어링을 지원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의 연결이 간단하다.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꺼내는 것만으로도 자동으로 페어링하기 때문에 이후에는 음악을 감상하기가 상당히 간편하다. 마찬가지로 이어폰을 케이스에 다시 넣는 것으로 제품의 전원을 끌 수 있다.

    또한 이어폰을 한 개만 연결할 수 있는 싱글모드를 지원한다. 좌우 이어폰 중 하나만 꺼내면 싱글모드로 쓸 수 있다. 덕분에 한쪽 귀를 열어두어야 하는 환경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 선명한 사운드를 24시간 즐기다

    네오팟5는 13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통한 선명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선명한 음색으로 고음을 선명하게 표현하며 음성 통화도 선명하게 들려준다. 고음이 선명한 덕분인지 저음은 특별히 강하지 않은 편이다. 오픈형 특유의 사운드로 귀의 피로감이 덜해 장시간 음악을 듣거나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영상을 시청하기에도 어울린다.

    ▲ USB-C 유선 충전은 물론 무선 충전까지 가능하다

    네오팟5는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무선 충전이 시작되면 LED가 깜박인다. 배터리가 30% 아래일 때는 빨간색 LED가 충전을 모두 마치면 녹색 LED가 뜬다. 유선 충전도 가능하다. 최근 널리 쓰이는 USB-C 단자를 채택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한번 충전으로 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출퇴근이나 운동용 이어폰으로는 충분한 시간이다. 배터리를 내장한 케이스를 통해 자동 재충전이 가능하며 3회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케이스를 사용한다면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하다.

    ■ 노이즈 캔슬링을 통한 깨끗한 음성 통화

    ENC 노이즈 캔슬링으로 통화 노이즈 감소한다. 두 개의 마이크로 소음을 수집하고 처리해 제거한다. 덕분에 더욱 깨끗한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 실제로도 네오팟5의 구매 후기 보면 통화 음질이 좋다는 의견이 많다.

    ■ 부담 없이 사용하는 가성비 무선 이어폰

    브리츠가 새롭게 출시한 네오팟5은 가볍고 콤팩트한 크기를 지닌 오픈타입 이어폰이다. 특유의 편안한 착용감으로 장시간 음악이나 영상을 감상하기에 좋다. 주변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고 한쪽만 연결해서 쓰는 싱글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무실용 무선 이어폰으로도 제격이다.

    방수 기능을 지원해 운동용 이어폰으로도 잘 어울린다. USB-C 및 무선 충전을 지원하면서도 4만 원대의 가격에 출시되었다. 가볍고 부담 없이 사용할 오픈타입 무선 이어폰으로 잘 어울린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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