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포트 스위칭허브는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된다. 주로 쓰이는 대표적인 장소가 소규모 기업 사무실이다. 소규모 기업 사무실의 통신단자함을 열어 보면 24포트 스위칭허브가 들어있는 경우가 참 많다. 그런데 통신단자함 크기가 작아 24포트 스위칭허브를 넣기 힘들다면 어떨까?

그럴 때는 방법이 있다. 크기가 작아진 24포트 스위칭허브를 선택하면 된다. 다양한 네트워크 제품군을 선보이는 이에프엠네트웍스는 자사의 유명 브랜드 아이피타임으로 이에 맞는 스위칭허브를 선보였다. 기존 24포트 스위칭허브보다 크기를 크게 줄여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 소규모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10/100Mbps 24포트 스위칭허브

아이피타임 SW2400-mini2 스위치허브는 24포트 10/100Mbps 스위치허브다. 기존 24포트 스위칭허브치고는 크기가 작다. 가로 29츠, 세로 18cm, 높이 4.5cm로 대략 기존 24포트 스위칭허브의 60% 정도의 크기다. 포트 숫자를 세보면 분명 24개다.

형제 모델인 아이피타임 SW2400G2 스위치허브와 비교하면 기가비트 업링크 전용포트 유무가 다르다. 아이피타임 SW2400G2 스위치허브는 기가비트 업링크 전용포트가 있고, 아이피타임SW2400-mini2 스위치허브는 기가비트 업링크 전용포트가 없다. 대신 아이피타임 SW2400-mini2는 크기가 작아 어디나 설치하기 쉽다.

24포트의 작동 상태는 전면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데이터 전송 시 전면 LED가 깜빡여 상태를 확인하자.

설치하기도 쉽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케이블 자동 감지 기능을 갖췄다. 다이렉트/크로스 규격과 상관없이 케이블을 자동으로 인식(Auto MDI/MDI-X)한다. 소규모 사무실, 학교, 병원 등에 적합하다.

또한, 저소음/저전력 설계로 에너지 그린 기술이 적용돼 효율적이다. 전력소모를 줄여 발열이 아주 낮다. 별도로 쿨링팬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며, 쿨링팬이 없기에 조용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IGMP 스누핑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해당 기술을 지원하기에 IPTV와 연결할 때 안정적으로 망을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IGMP 스누핑 미지원 허브 사용 시 IPTV로 데이터가 전송될 때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에 방송 트래픽이 전달돼 네트워크 부하가 증가한다. 하지만 IGMP 스누핑 지원 허브를 사용하면 방송 트래픽은 IPTV로만 제한돼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완벽한 표준(IEEE 802.3, IEEE 802.3u)을 지원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10/100Mbps 환경에서 깔끔하게 동작한다. 마지막으로 동봉 브라켓을 사용하면 19인치 표준랙에도 장착 가능하다.

■ 어디서나 쓰기 좋은 10/100Mbps 24포트 스위칭허브

아이피타임 SW2400-mini2 스위치허브는 크기를 줄여 활용도가 높은 24포트 스위칭허브다. 형제 모델처럼 기가비트 업링크 전용 포트는 없지만, 줄어든 크기 자체가 충분히 매력적이다. 24포트 스위칭허브임에도 여기저기 설치가 쉬운 편이다.

가격은 현재(10일) 가격비교사이트 최저가 기준으로 88,000원이다. 24포트 스위칭허브 중에서도 저렴한 편에 속한다. 광랜 환경에서 이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장비를 사용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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