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칼럼

분노조절 범죄를 막아보자


  • 김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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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05 19:46:29

    ▲ © 김병철 대구취재본부장

    요즘들어 순간 화를 참지못해 사고나 사건을 만드는 분위기가 사뭇 충격적이다.

    아무 이유없이 한 행동, 하물며 조금만 참으면 되는 상황이 남에게는 있을 수었는 참변이 되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어이없는 비극이라 하겠다.

    물론 정보가 시대이고 온라인에서 게임으로 인해 살생이 계속되는 분위기이며 사회가 예민해지고 복잡한 상태에서 분노로 인한 묻지마 범죄는 날로 늘어가는 추세라 할말이 없다.

    특히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전주환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이나 김태현 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이 자신의 스토킹 잘못이 있음에도 상대방을 빌미로 여성 역무원을 화장실에서 처참하게 살인하는가 하면 여친에 집에 들어가 무참하게 세모녀를 살해도 했다.

    이것은 분명히 중대한 반인륜 행동이기에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특히 이 범죄는 분노의 상대가 특정하고 인간 관계가 정확하지만 오직 상대방이 단지 멸시하거니 헤어지자는 이별 통보에 자신만의 감정을 앞세우고 그저 상대방을 하나의 컴퓨터 게임에서 전사자로 바라보는 시각이라 더욱 엄벌을 처하고, 이런 분노조절 장애는 그냥 방치하는게 아니라 정신학 측면에서 면밀히 살펴보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

    또한 이같은 현상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범죄 희생이 될 수 있는 분위기이다.

    그러니까 이런 환경에서는 대부분이 발생하게 되면 소외감까지 겹쳐 ‘욱’ 하는 분노까지 겹쳐서 표출되어 대부분 범죄가 화를 못 참아 ‘욱’ 하는 분노조절장애 형태로 나타나는 이유이다.

    이런 장애는 부당대우를 받았다는 불만으로 생긴 증오와 분노가 지속하다가 사소한 자극에도 폭발하는 현상이라 신체연령이 젊어지면서도 급증추세라 한다.

    아울러 다른 사례는 한 여성이 지하철에서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60세 남성을 구두짝으로 머리를 내리친 사건, 한 여성은 담배 금지구역에서 담배를 피지말라는 60세 공무원을 마구 구타한 사건, 또 한 남성은 지나가는 여성이 자신에게 기분 나쁘게 말하고 무시한다며 구타한 사건, 10대 청소년이 길거리에서 담배 피운다고 말리는 50대 여성을 마구 폭행한 사건, 60대 친구끼리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험담한다고 친구를 찌른 사건 등 이루말할수 없는 양상을 보였다.

    더구나 이같은 사소한 이유에서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대부분이 단순하고 오직 자기만 생각하고 남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아예 남을 배려하기는 커녕 자기가 혼자 마음먹은 일은 해야하고 자기 상상에 빠져들어 무조건 자신이 한 행동은 옳다고 생각해 자신에게만 의지하여 남을 인정사정없이 해친다.

    정말 이같은 범죄를 예방하려면, 누구말대로 우리 주위에 더욱 관심있게 여러 가지 여건을 만들어야 하고 빈곤한 이에게는 식생활 해결을, 일자리가 필요한 이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주어야 하는 논리와 같은 공정한 사회가 유지돼야 한다고 본다.

    더불어 갈수록 늘어나는 묻지마 범죄에서 우리 시야에서 제대로 돌보는 것도 중요한 논리이다.

    다시금 아이나 학생은 물론 초년을 맞이하는 성인들이 올바른 사회인식을 느낄수있도록 주위에서 많은 관심과 포옹을 해야겠다.


    베타뉴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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