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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관내 중.고교 대상 결핵예방교육 실시


  • 김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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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06 09:24:33

    ▲ © 대구시청 동인청사 사진

    대구광역시는 오는 7일(1차), 23일(2차) 오후 2시 영남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보건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결핵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대구광역시 결핵발생률(10만 명당 발생 수)은 33.3명으로 전년 대비 11.4% 감소했고 최근 3년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전 세계 결핵 발생이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감소세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국내 결핵 발생률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법정 감염병 중 코로나19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어 결핵관리를 위한 적극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 하향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결핵은 ‘사라진 질병’, 위험성에 대한 ‘낙관적 편견’ 등 잘못된 인식이 만연해 적극적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대구광역시에서는 영남대학교병원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주관으로 ‘집단시설 결핵관리사업’을 추진해 의료기관, 학교 등 집단시설 보건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라디오 캠페인 및 홍보를 통한 대시민 정보 제공, 교육자료 개발 등 결핵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결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관내 중·고등학교 200개소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6월 7일(수), 6월 23일(금) 총 2회에 걸쳐 실시되며 ‘중·고등학교 결핵 및 잠복결핵 감염의 이해’를 주제로 ‘명화 속 결핵 이야기’, ‘청소년 결핵 발생현황’, ‘청소년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의의’ 강좌로 구성했고 이관호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장 등 호흡기 분야 전문가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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