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레노버의 플래그십 게이밍 노트북, 리전 프로 7i 16IRX i9 4080 Plus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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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07 09:52:35

    게이밍 시장이 뜨면서 레노버는 ‘리전(LEGION)’이라는 게이밍 PC 브랜드로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레노버의 제품 완성도와 함께 가성비까지 살려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리전의 플래그십 게이밍 노트북이다.

    바로 ‘LEGION Pro 7i 16IRX i9 4080 Plus(이하 리전 프로 7i 16IRX)로 13세대 인텔 i9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80 GPU를 채택했다. GPU의 TGP는 175W로 성능을 최대치로 구현하며, 논 옵티머스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무려 3년의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해 AS까지 막강하다. 리전 프로 7i 16IRX는 레노버 공식파트너 반석전자를 통해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리뷰를 통해 살펴보자.

    ■ 오래 보아도 멋스럽다

    ▲ LEGION Pro 7i 16IRX i9 4080 Plus

    리전 프로 7i 16IRX는 컬러부터 좋다. 블랙 컬러와는 다른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오닉스 그레이’ 컬러를 지원한다. 단단한 느낌에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컬러다. 디자인은 직선 디자인을 사용해 퍼포먼스에 어울리는 외관을 완성했다. 직선과 평면을 주로 사용했으며 모서리 부분은 둥글게 다듬어 세련됐다. 게이밍 노트북이지만 투박하지 않아 오피스용 노트북으로도 잘 어울린다.

    하이엔드급 퍼포먼스지만 25.9mm의 슬림한 두께를 지녔다. 무게는 2.8kg으로 거치용으로 쓰는 노트북으로는 가벼운 편이다. 덕분에 이동해서 쓸 경우에도 부담없이 백팩에 넣어 휴대할 수 있다.

    노트북을 만져보면 단단함이 느껴진다. 항공우주에 사용되는 등급의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레노버 리전 프로 7i 16IRX는 거치형 용도에 가깝지만 휴대에서도 안전하게 내부를 보호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기본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노트북으로도 잘 어울린다.

    키보드는 가볍기만 한 것이 아니라 반발력이 있어 누르는 맛이 있다. 기계식 키보드에 익숙한 이들을 위한 손맛까지 있다. 100% 안티고스팅을 지원해 게이밍 키보드에 어울리는 제원을 갖췄다.

    ■ 존재만으로도 멋지다

    레노버 리전 프로 7i 16IRX는 퍼포먼스를 최우선으로 한 것으로 보이지만 멋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키보드는 굉장히 화려한 ‘스펙트럼 RGB 백라이트’를 갖췄다. 프리미엄 게이밍 키보드에서나 볼법한 기능으로 LED의 퍼포먼스도 기대를 뛰어넘는다.

    Fn키와 스페이스를 눌러 6가지의 LED 모드를 즉시 즐길 수 있다. 또한 LED 밝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여기에 스마트하다. Fn키를 누르면 자동으로 함께 누를 수 있는 키에만 LED가 켜진다. 상당히 직관적이고 멋진 기능이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하단에는 라인 LED를 갖췄다. 마찬가지로 RGB LED로 상당히 화려하다. 기분 전환을 위해 더욱 멋진 노트북을 자랑하기 위해 라인 LED를 즐겨보자. 키보드 백라이트와 하단 LED를 통해 어둠 속에서도 화려하게 노트북을 즐길 수 있다.

    ■ 게이밍을 위한 디스플레이

    ▲ 대형 화면은 시원스러운 맛이 있다

    ▲ 베젤도 상당히 얇다

    레노버 리전 프로 7i 16IRX는 디스플레이 역시 타협하지 않았다. 화면 크기는 16인치(40.6cm) 사이즈로 시원시원하다. 책상 위에 놓고 업무를 보기에 딱 좋은 화면 크기다. 여기에 게이밍 노트북에서는 보기 힘든 6mm 슬림 베젤을 갖췄다. 대화면에도 크기가 콤팩트해보이는 비결이 베젤에 있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80도까지 유연하게 펼쳐진다.

    ▲ 넷플릭스 오리지날 콘텐츠를 재생했다

    해상도는 FHD를 넘어선 WQXGA(2560x1600) 해상도로 대형 화면에 어울리는 선명함을 갖췄다. 덕분에 텍스트의 가독성이 높고 16:10 화면비로 영상이나 게임을 즐기기에 어울린다. 최대 170도의 IPS 광시야각 패널을 지원해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500nits 밝기를 지원하며, Clear sRGB 100% 색재현율을 갖췄다

    여기에 240Hz의 주사율로 빠른 화면 전환에서 잔상 없는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다. 최소 60Hz부터 240Hz까지 전환하는 가변주사율을 지원해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는 부드럽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웹서핑 등을 할 때에는 주사율을 낮춰 배터리를 더욱 길게 쓸 수 있도록 한다. 주사율은 수동으로 조정 가능하다. Fn키와 R 버튼을 누르면 60Hz와 240Hz을 전환할 수 있다.

    ■ 최고 수준의 게이밍 퍼포먼스

    ▲ 데스크톱 i9-13900K CPU와 맞먹는 성능을 보인다

    제대로 게임을 즐겨볼 이들이라면 레노버 리전 프로 7i 16IRX를 눈여겨봐도 좋다. 인텔 13세대 코어 i9 랩터레이크 프로세서인 i9-13900HX를 갖춰 최대 5.4GHz 클록의 퍼포먼스를 낸다. CPU만으로도 성능이 남다르다. 무려 24코어(8P+16E)에 36MB 캐시, 32 쓰레드를 지원한다. 

    ▲ 게이밍PC용 얼티밋 벤치마크인 3DMARK 스피드웨이에서 4703점을 받았다

    여기에 RTX 4080 GPU를 탑재해 최신 게이밍에서도 타협이 필요 없고, 디자인 작업이나 영상 편집 등의 고성능 크리에이티브 작업도 무리 없다. 특히 논옵티머스 지원을 통한 외장 GPU 100%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픽 자동전환 없이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논 옵티머스 모드는 레노버 밴티지 소프트웨어에서 간단히 설정 가능하다.

    막강한 그래픽 성능의 비결은 TDP다. 175W의 최상위권의 TDP를 갖춰 GPU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모을 수 있다. 덕분에 게이밍 노트북은 물론 등 헤비한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그래픽 성능을 자랑한다. 

    ▲ PC마크10 벤치마크 결과 프리미엄 게이밍PC를 넘어선 퍼포먼스를 보였다

    ▲ 시네벤치 CPU 싱글코어 점수로 1등을 찍었다

    메모리는 16GB DDR5 메모리를 두 개 갖춰 총 32GB RAM을 지원하며, 저장장치는 1TB 용량을 갖췄다. 2개의 NVMe SSD 슬롯을 지원해 사용하다가 공간이 모자라면 간단히 SSD를 추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WiFi-6E, 블루투스 5.1을 지원한다.

    ■ 리전 콜드프론트 5.0

    레노버가 자랑하는 냉각 기술인 ‘리전 콜드프론트(Coldfront) 5.0’ 기술이 들어갔다. 0.1mm의 3D 팬 블레이드로 제작된 팬 시스템으로 대규모 흡기 및 배기가 가능하다. CPU와 GPU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장치내 공기가 지속적으로 순환되어 열을 빠르게 배출시키며 높은 퍼포먼스를 유지한다.

    ▲ 바닥면에는 두툼한 고무패드를 달아 안정적이면서 쉽게 열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도 그렇다. 오버워치2를 즐기는 정도로는 팬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다.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에서도 노트북의 온도가 쉽게 올라가지 않아 냉각 성능도 남다르다.

    ■ 레노버 밴티지 전용 소프트웨어

    ▲ 밴티지 소프트웨어로 간단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 GPU 작업 모드에서 외장 그래픽카드만 작동하는 gGPU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 밴티지를 통해 통합 시스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레노버 기본 소프트웨어인 밴티지(Vantage)를 통해 간단히 노트북 설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실시간 성능을 볼 수 있고, 성능 모드를 변경하거나 오버클러킹 제어, RGB, AI 성능 조정이 가능하다.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설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 인터페이스

    단자는 대부분 뒷면에 넣었다. 거치형으로 사용했을 때 깔끔한 노트북을 유지할 수 있다. 막강한 입출력 단자로 데스크톱 PC를 사용하는 듯한 확장성이 가능하다.

    ▲ 330W 기본 충전 어댑터

    충전은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330W 어댑터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전용 충전 단자로 충전할 수 있다. 전용 충전 단자가 있지만 USB-C 충전도 지원하기 때문에 전용 충전 어댑터가 없어도 140W PD 어댑터만 있으면 충전이 가능하다.

    ▲ 후면 단자

    뒷면에는 전용 충전 커넥터와 2개의 USB 3.2 Gen1 단자, USB-C 3.2 Gen2, HDMI 2.1, 이더넷(RJ-45)단자를 채택했다.

    ▲ 좌측 단자

    ▲ 우측 측면 단자

    왼쪽 측면에는 USB 3.2 Gen1 단자와 썬더볼트4, 오른쪽에는 USB 3.2 Gen1, 헤드폰 단자를 갖췄다. 측면에도 USB-A 단자가 각각 있어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 무선 마우스 등의 주변기기를 사용하기 좋다. 또한 우측에는 카메라를 켜거나 끌 수 있는 전자식 셔터 스위치를 채택하고 있다.

    ■ 최고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원한다면

    레노버가 새롭게 출시한 8세대 리전 프로 7i 16IRX는 노트북에서 즐길 수 있는 최상급 게이밍 퍼포먼스가 가능하다. 단순히 높은 성능을 넘어 ‘전용 AI 칩’을 사용해 게이밍 퍼포먼스와 함께 효율성까지 잡았다. 여기에 ‘어드밴스드 옵티머스’ 기술로 외장 그래픽 전용 모드로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레노버만의 노트북 완성도로 전체적인 만족도도 기대 이상이다.

    ▲ WASD키에 사용하는 세라믹 키캡이 제공된다

    리전 프로 7i 16IRX는 레노버 공식파트너 반석전자를 통해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반석전자 유통 제품을 구입하면 레노버 정품 백팩 및 4개의 세라믹 키캡을 받을 수 있다. 게임에서 자주 사용하는 WASD키는 세라믹 재질의 키캡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보증서비스는 3년의 레노버 프리미엄 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년이 아닌 3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하며, 여기에는 고객 과실로 인한 파손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ADP 서비스’가 포함된다. 3년의 기간 동안 뛰어난 성능을 안심하고 게이밍을 즐길 수 있어 성능뿐 아니라 서비스도 프리미엄급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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