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22 19:00:40
삼성 갤럭시북2 NT550XEZ-A58A는 프리미엄 디자인에 강력한 휴대성 여기에 인텔 12세대 i5 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입력단자는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며, 갤럭시 제품끼리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에코시스템도 지원한다. 최근 추석을 맞이한 오픈마켓 행사에서 컴퓨터 순위 1위를 독차지했던 노트북 삼성 갤럭시북2 NT550XEZ-A58A를 리뷰를 통해서 살펴보자.
■ 슬림한 프리미엄 디자인
갤럭시북2 NT550XEZ-A58A는 15.6인치(39.6cm) 화면에 FHD(1920x1080) 해상도를 갖췄다. 15.6인치는 카페에서 폈을 때 생각보다 큰 사이즈다. 덕분에 작업을 하기에 좋고 오래 사용해도 눈이 편안하다. 영화 등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기에도 어울린다. 컬러는 그라파이트 컬러(모델명 A58AG)와 실버(A58AS)가 있다. 리뷰는 그라파이트 컬러로 진행했다.
대화면을 채택하면서도 베젤이 얇아 노트북의 크기는 콤팩트하다. 슬림한 베젤에 두께도 18.5mm로 얇다. 화면이나 두께 외관을 보면 전혀 아쉬움이 없는 프리미엄 외관이다. 대화면 크기에도 무게는 1.8kg에 불과해 휴대성을 살렸다. 충전 어댑터도 작고 가벼워 어댑터도 늘 가지고 다니기 좋다. 45W 충전기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고 가벼운 크기로 휴대성을 살렸다.
키보드 키캡은 흔히 사용하는 부드럽고 미끄러운 촉감이 아니다. 상당히 매트한 느낌으로 타이핑하는 촉감이 상당히 좋다. 오랜 사용에도 키보드가 번들거려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무광 매트한 키보드 키캡은 전체적으로 다크한 바디 컬러와 잘 어울린다. 키보드는 숫자키까지 채택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45W 충전기와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USB 케이블, 유선 마우스가 포함된다. 충전 케이블은 USB-C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북2 NT550XEZ-A58A는 USB-C 단자를 통해 다른 USB-C 어댑터로도 충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45W 미만의 어댑터라도 느리지만 충전이 가능하다.
■ 이 가격에 인텔 i5 실화?...업그레이드도 쉽다
갤럭시북2 NT550XEZ-A58A는 돋보이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먼저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i5-1235U를 탑재했다. 가격대를 고려했을 때 삼성전자라는 브랜드를 생각했을 때 엄청난 가격적인 장점을 지녔다.
12세대 인텔 i5 프로세서는 일반적인 업무용 노트북으로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여기에 8GB DDR4 메모리, 256GB NVMe SSD가 기본이다. 전문가급의 프로그램이 아닌 사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했을 때는 넘치는 속도를 보여준다.
실제 성능에서도 마찬가지다. 웹서핑을 하고 문서를 작성하고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쾌적하다. 또한 간단한 웹서핑을 하고 문서 작업을 하는 용도라면 쿨링팬이 돌지 않는다. 무소음 환경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도 있다.
기본적인 사양도 좋지만 업그레이드가 상당히 간단하도록 꾸며졌다. 추가 메모리 슬롯과 HDD 슬롯이 있어 2.5인치 HDD나 SSD를 장착해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 SD 슬롯을 지원하기 때문에 가볍게 500GB 정도는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다. 메모리는 최대 32G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8GB를 추가해 16GB 메모리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메모리 슬롯과 HDD 슬롯은 나사 없이 커버를 열 수 있어 업그레이드가 용이한데 커버를 열려면 헤라 같은 도구가 필요하다. 업그레이드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삼성전자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윈도우는 셀프 설치
갤럭시북2 NT550XEZ-A58A 는 운영체제가 빠진 프리도스 제품이다. 윈도우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윈도우10 이상의 운영체제를 따로 설치해줘야 한다. 윈도우를 따로 준비한 이들에게 어울리며, 없다면 구매 옵션에서 ‘윈도우 패키지’를 추가하면 된다.
삼성 노트북 공식 인증점 한사랑씨앤씨의 상품페이지나 블로그에는 윈도우11 설치법이나 드라이버 설치법이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면 누구나 간단히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다.
드라이버는 윈도우에 내장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Samsung Update’를 설치하자. 실행하면 설치 가능한 드라이버들이 쭉 뜨고 ‘모두 업데이트’만 진행하면 모든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설치해준다.
■ USB-C 허브가 필요 없네
최근 노트북은 입력 단자를 줄여 확장성을 위해 USB 허브를 연결하는 경우가 흔하다. 갤럭시북2 NT550XEZ-A58A 역시 그렇지 않을까 싶었는데 굉장할 정도의 입력 단자를 갖추고 있다.
최신 USB-C 단자를 두 개나 채택했으며 두 개의 USB-A(3.2, 2.0) 단자를 채택했다. USB-A 단자가 두 개나 있어 무선 마우스를 연결하고 USB 메모리 등을 연결하는 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HDMI 단자와 마이크로 SD, 헤드폰, 시큐리티 단자를 지원한다. 여기에 갤럭시북3에는 없는 유선 LAN 단자까지 있다. 참고로 LAN 단자가 있는 USB 허브는 가격이 특히나 비싼편이다. 갤럭시북2 NT550XEZ-A58A는 USB 허브가 웬만해서는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연결 단자가 막강하다.
■ ‘스튜디오 모드’ 지원 내장 카메라
화상회의나 온라인수업을 위해 카메라도 탑재되었다. 단순한 고화질뿐 아니라 ‘스튜디오 모드’ 모드로 웹캠 설정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얼굴을 보정하는 ‘얼굴 리터칭, 배경을 변경하는 ‘배경 효과’, 최적의 구도를 잡아주는 ‘자동 프레이밍’ 등을 지원한다.
스피커는 좌우 두 개의 스피커를 내장해 스테레오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고,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를 지원해 음장효과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듀얼 마이크로 선명한 화상통화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기가 와이파이6, 블루투스 5.1을 지원한다.
■ 삼성 노트북만의 갤럭시 에코시스템
갤럭시북2 역시 갤럭시 제품간의 연결로 생산성을 높이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먼저 갤럭시 기기라면 간편하게 무선으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퀵쉐어’를 지원한다. 개인 디바이스에서 파일을 옮기기에도 좋고 다수에서 파일을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갤럭시북2에서 사용하던 키보드와 마우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탭에서 쓸 수 있는 ‘멀티 컨트롤’을 지원한다. ‘멀티 컨트롤’을 사용해 갤럭시 기기간에 파일을 무선으로 옮기는 것은 물론 복사하기도 가능하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노트북에 저장이 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써볼 수 있다.
갤럭시탭을 무선으로 연동하면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통해 모니터처럼 쓸 수 있다. PC 화면을 복제할 수 있고 확장도 가능해 갤럭시탭만 있으면 듀얼 모니터를 구성할 수 있다. 카페나 출장을 가서 갤럭시 탭을 휴대용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의 케이스만 열면 노트북과 간단히 연결되는 ‘블루투스 간편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새로운 노트북을 구매했을 때 기존 노트북의 데이터와 콘텐츠, 설정까지 그대로 옮겨오는 ‘스마트스위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가성비 돋보이는 삼성 ‘갤럭시북’
갤럭시북2 NT550XEZ-A58A는 가성비 노트북을 찾는 이들에게 딱 어울릴 만한 제품이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8GB 메모리로 전문가급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성능이다. 여기에 HDD나 마이크로SD를 추가해 간단히 용량을 추가할 수 있고 추가 메모리 슬롯으로 쉬운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대형 15.6인치 화면으로 업무나 영상을 보기에도 좋고 단정한 디자인에 뛰어난 휴대성, 넘치는 인터페이스, 여기에 믿고 쓸 수 있는 삼성전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성능부터 디자인, 서비스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노트북을 찾는다면 갤럭시북2 NT550XEZ-A58A를 눈여겨보자. 잘나가고 인기 있는 노트북에는 다 이유가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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