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온라인 판매 강화를 위해서 중국 선두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JD.com)과 협력한다고 기즈모치나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징둥닷컴은 테슬라의 자동차 주문 서비스를 통합 중이라고 한다. 향후 중국 고객들은 징둥닷컴을 통해서 테슬라 차량을 주문하고 보증금까지 지불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테슬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만 가능한 서비스다.

징둥닷컴은 테슬라와 협력해 테슬라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충전 장비, 액세서리,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단순 판매를 넘어서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로도 확장한다. 징둥오토(JD Auto)는 테슬라와 함께 충전소 입고, 유통,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간다.

테슬라는 지난 2014년 티몰(Tmall)에 모델 S를 구매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였지만, 내부 의견 차이로 곧 폐쇄했다. 이후 테슬라는 2020년부터 액세서리 및 주변기기 등의 온라인 판매망 구축에 관해 검토해 왔다.

테슬라 차이나와 징둥닷컴은 이번 협력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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