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슬라의 실적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세계 2위 전기차 업체 중국 BYD.

BYD는 매출에서 테슬라를 추월할 기세로 성장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율면에서는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매체 ‘다임’은 테슬라와 BYD의 영업이익률이 큰 차이를 나타내는 이유를 분석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임은 테슬라의 영업이익률 높은 이유로 1) 적은 모델수 2) 고단가 정책 3) 광고비 지출 없음 4) 대리점이 없는 직접 유통 등을 꼽았다.

2021년 BYD의 실적은 상위 20위에 들지 못했지만, 2023년 상반기에는 메르세데스그룹과 BMW를 제치고 세계 랭킹 2위에 올랐다. BYD의 2023년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한 2,601억위안(약 48조248억원), 영업이익은 3배 증가한 137억 위안(약 2조530억원)에 이른다. 영업이익률은 5.3% 수준이었다.

한편, 테슬라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배 증가한 482억 달러(약 65조2100억원), 영업이익은 35.4% 감소한 50억 달러(약 6조7,650억원)였다. 영업이익률은 10.5%로 BYD를 큰 차이로 앞섰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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