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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V, 2023년 5대 메가트렌드 현황 공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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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27 10:34:16

    트루 글로벌 벤처스(이하 TGV)가 올해 1월 공표한 '2023 웹3.0분야 5대 메가트렌드'에 대한 현황을 공개했다.

    5년 주기로 메가트렌드를 공표 중인 TGV는 2018년에 이어 지난 1월 11일, 아시아, 북미, 유럽 등 15개 국가를 주목하고 분석한 '웹 3.0분야 5대 메가트렌드' 공표한 바 있다.

    11월 기준 중앙집권의 종말 및 탈중앙화의 귀환, 소비자 수요 급증으로 인한 개인정보 보호 가속화, 탈중앙 AI의 실사용 유저 확보, 주류를 향한 오픈 메타버스의 반등의 경우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집권의 종말 및 탈중앙화의 귀환' 및 '소비자 수요 급증으로 인한 개인정보 보호 가속화'의 경우 비트코인, '탈중앙 AI의 실사용 유저 확보'와 '주류를 향한 오픈 메타버스의 반등'은 탈중앙화와 규제와 관련돼 있기 때문으로 보여 진다.

    TGV는 완벽하게 탈중앙화 된 비트코인의 경우 법적 소송을 제기할 상대가 없어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강력한 활용 사례가 될 것이라 주창한 바 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ETF와 관련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판결로 미루어 볼 때 TGV의 제언이 공고함을 알 수 있다.

    21쉐어즈, 아크인베스트, 블랙록, 비트와이즈, 반에크,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갤럭시, 피델리티, 발키리, 글로벌 엑스, 해시덱스, 프랭클린 등 12곳에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고, 신규 자금의 유입이 '비트코인 ETF'일지 '비트코인 직접 투자로 재분배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이 TGV 주장에 신뢰를 제고하게 했다.

    TGV는 블랙록, 피델리티 등 전통 금융사가 비트코인 ETF 라이선스를 취득할 경우, 순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 중이며, 블록체인 및 탈중앙화의 가장 오랜 사례인 비트코인이 2023년 이후 승자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2024년 4월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및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소기업을 포함한 약 30% 기업에서 챗GPT사용으로 약 5만 달러에서 7만 달러를 절약한 바, 앞으로 AI가 법률, 교육 등 다분야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수익원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했다.

    대중적인 AI 모델을 개발 중인 기업은 현재 미국 15개, 중국 11개, 기타 선진 1-2개 국에 불과하다. 주류 국가만 접근할 수 있는 제한 때문이다. 이에 AI 업계에 보다 개방적인 플레이필드가 필요하며, 가능한 한 관련 규제가 빠르게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AI의 경우 블록체인보다 보다 넓은 영역에 영향력을 행세하게 될 것이므로 블록체인 산업 규제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라 지적했다.

    TGV가 제언한 '오픈 메타버스'의 경우도 적중했다. 메타버스 생태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부가 투자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주창처럼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투자 펀드에서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위해 애니모카 브랜즈에 5천만 달러 계약에 서명했다.

    인터넷 성장이 초래한 닷컴버블 시 모든 소비가 디지털화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현재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중이지만, 분명 디지털 소비는 급증했다. 그렇기에 앞으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스마트 시티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란 TGV 전망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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