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05 10:19:27
최근 게이밍 헤드셋은 확실히 무선이 대세다. 무선 게이밍 헤드셋은 미리 충전을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케이블이 없어 움직임이 자유롭다. 여기에 기술의 발전으로 게이밍 헤드셋으로 끊김 없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고 무선 사용시간이 점차 늘어나 충전의 번거로움도 점점 벗어나고 있다. 그렇기에 게이밍 브랜드의 프리미엄 헤드셋은 무선 제품으로 대부분 출시되고 있고 무선 게이밍 헤드셋도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다.
다양한 헤드셋 브랜드가 있지만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꾸준히 선보이는 브랜드로 제닉스(Xenics)를 꼽을 수 있다. 제닉스는 자사의 탄탄한 가성비 라인업인 ‘타이탄(TITAN)’ 시리즈로 게이밍 헤드셋을 선보이고 있다.
타이탄 게이밍 헤드셋은 뛰어난 가성비 헤드셋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4GHz 전용 무선 수신기를 통해 PC와 무선으로 연결된다. 별도의 설치 없이 연결하고 헤드셋 전원만 켜면 바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전용 무선 수신기를 통해 끊김이나 딜레이가 없어 게이밍 헤드셋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이번 가이드에서 제닉스 타이탄 WH5· WH6· WH7 3종을 살펴보자.
■ 탄탄한 완성도 지닌 무선 게이밍 헤드셋, 제닉스 ‘타이탄 WH5’
제닉스 ‘타이탄 WH5’가 다른 무선 헤드셋과 다른 점은 바로 5.8GHz 주파수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게이밍 헤드셋이 2.4GHz 주파수를 사용하는데 ‘타이탄 WH5’는 5.8GHz로 주파수 간섭에서 벗어나 더욱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무선 연결을 위해 흔히 사용하는 USB-A 타입의 무선 수신기를 갖춰 호환성이 뛰어나다. 물론 USB 수신기를 PC에 연결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함께 제공되는 3.5mm 오디오케이블을 연결하면 유선 헤드셋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태블릿이나 콘솔 게임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디자인은 블랙 단일 컬러에 심플하면서 RGB LED를 채택해 화려함도 놓치지지 않았다. 50mm 대구경 네오디뮴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선명하면서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무선 연결에서 24bit 48KHz의 고음질을 지원해 게임 사운드는 물론 영화나 드라마 시청, 음악 감상용 헤드폰으로도 잘 어울린다.
마이크는 사용할 때만 부착해서 쓸 수 있는 고감도 탈착형 플렉시블 마이크를 채택했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플렉시블 구조로 사용자의 입 가까이에 위치해 사용자 목소리를 더욱 잘 잡을 수 있다.
제닉스 ‘타이탄 WH5’는 5.8GHz 무선 연결로 더욱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게이밍 감성을 살린 디자인에 다양한 호환성, 플렉시블 마이크 등 기본기가 탄탄하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6만 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
■ 사용하기 편한 가상 7.1채널 무선 게이밍 헤드셋, 제닉스 ‘타이탄 WH6’
제닉스 WH6는 가상 7.1채널을 지원해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다. 둥글고 유연한 디자인에 RGB LED를 갖춰 화려한 외관을 갖췄다. LED로 헤드셋 전원 유무와 배터리 상태도 확인이 가능하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무게는 약 300g으로 큼지막한 무선 헤드셋이지만 무게도 가볍다.
제닉스 WH6는 탈부착이 가능한 플렉시블 마이크를 채택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간단히 떼어놓을 수 있다. 고감도 마이크로 사용자의 미세한 음성을 전달하며 노이즈 감소 기능을 채택했다.
무선 수신기는 USB-C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이를 지원하는 PC나 노트북은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디바이스에 바로 연결해 쓸 수 있다. 수신 거리는 최대 15m로 여유롭다. 무선 헤드셋이지만 3.5mm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해 유선 헤드셋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닉스 WH6는 50mm 대구경 네오디뮴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선명하면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한 가상 7.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해 FPS 게임에서 적의 위치를 더욱 명확하게 알아볼 수 있다.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는 버튼을 눌러 간단히 활성화할 수 있다. 짧게 눌러 7.1 채널 사운드를 듣거나 다시 누르면 2채널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충전 단자는 USB-C이며, 사용 시간은 LED를 켜면 10시간, 끄면 2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제닉스 타이탄 WH6는 현재 오픈마켓 기준 5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탄탄한 성능의 무선 헤드셋으로 가성비까지 뛰어나다.
■ 무선 충전 거치대로 충전에서 벗어나다, 제닉스 ‘타이탄 WH7’
제닉스 WH7은 가상 7.1채널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다. 5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해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는 고품질 무선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무선 충전 거치대가 기본 구성품으로 있기 때문에 충전에 대한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거치대는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간단히 올려놓으며 여기에 충전까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더욱 간편하다. 충전은 거치대에 올리는 것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다. 무선 사용시간은 LED를 끄면 약 20시간 사용이 가능해 배터리 사용시간도 길다.
마이크는 탈착형 플렉시블 마이크로 원하는 대로 모양을 만들 수 있고 사용하지 않거나 휴대해야 할 때는 간단히 분리할 수 있다.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로 주변 소음을 줄여 더욱 정확한 음성을 전달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로 나에게 맞는 EQ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다.
무선 헤드셋이지만 호환성도 뛰어나다. USB, 3.5mm 오디오 케이블 연결 기능이 있어 유선 PC 헤드셋 및 콘솔 게임기용 헤드셋으로도 쓸 수 있다. 제닉스 WH7은 여기에 310g의 가벼운 무게까지 지녀 장시간 사용할 헤드셋으로도 잘 어울린다.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제닉스의 프리미엄 무선 헤드셋답다. 제닉스 WH7의 가격은 현재 기준 오픈마켓 기준 8만 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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