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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공장, 3단계 확장 공사 재개…연 200만대 생산량 목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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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09 08:47:34

    ▲ 테슬라 © 베타뉴스DB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연 200만대의 전기차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단계 공사를 재개했다고 카스쿠프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당초 2021년 3단계 공사를 계획했지만, 2022년 사이트 확장 작업으로 인해 중단했다.

    상하이 공장에서는 현재 모델 3과 모델 Y를 생산 중이며, 연간 110만 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다. 올해는 1월부터 11월까지 약 85만 3,603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37초에 1대꼴로 신차를 생산하는 텍사스 공장보다 높은 효율성을 보여줬다. 3단계 공사가 마무리될 경우 상하이 공장에서는 연간 20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생산량이 증가한 상하이 공장에서는 모델 2로 알려진 2만5,000달러급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온다. 이달 초, 일론 머스크 CEO는 “모델 3보다 저렴한 신형 전기차의 대량 생산 준비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생산은 빨라도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 2로 알려진 저가형 전기차는 일반 상용 버전과 로보택시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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