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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뉴욕증시, 산타 랠리 기대감 속 연준 금리 정책에 주목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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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17 08:38:36

    © 연합뉴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거래 환경이 예상되지만,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의 강세를 이끌 수 있다. 최근 다우 지수가 3만7천선을 돌파하고, S&P 500 및 나스닥 지수가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대 지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FOMC 회의 결과와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예고가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 힘입어 첫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3월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경제 지표의 부진과 인플레이션의 둔화로 인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그러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최근 발언에 따르면, 현재 금리 인하는 연준의 논의 주제가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시장과 연준 간의 견해 차이를 드러내며,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금융시장은 이번 주에 발표될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이 지표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월 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타 랠리, 즉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의 전통적인 주가 상승 현상에 대한 기대도 시장의 투자 심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강세 흐름으로 인한 매도 압력과 연말 거래량 감소로 인한 변동성 증가는 투자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주 시장의 흐름은 연준의 금리 정책과 경제 지표에 대한 반응, 그리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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