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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기아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 및 신차 출시로 '매수' 의견 유지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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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19 20: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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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투자증권은 19일 기아에 대해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의 산업 수요와 상품성 강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전망하며, 목표주가 1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2024년 기아의 수요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평균 인센티브 상승의 영향이 있으나 산업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세는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또한 내년 2분기 말 'EV CUV'와 내년 말 EV 세단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재일 연구원은 "신차 출시가 판매 개선세를 이끌어 낼 것이며, 기존 차량에 대한 과도한 가격 인하나 인센티브 지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의 하이브리드 차량 수익성이 기존 모델에 비해 높으며,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무리한 인센티브 정책은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더라도 유연한 생산을 통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양 트랙 전략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략은 기아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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