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CJ대한통운, 직구 물량 증가 '주목'


  • 이춘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12-19 20:32:01

    © 베타뉴스.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구조적 이익 강화 전망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4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27%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단기 주가 급등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이커머스 시장 변화로 인한 택배 물동량 증가, 소형택배의 고마진 증가, 풀필먼트 및 택배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단가 인상 여력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화율 개선으로 마진 개선 여력이 있으며, 이는 중장기 밸류에이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7%, 23.9% 증가한 3조452억원과 1392억원으로 전망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성과급 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업부에서 이익 레벨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직구 물량 증가로 인한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증가가 두드러지며, 2023년 4분기 택배 물동량 감소폭 축소가 예상되고, 2024년부터는 증가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의 근거로는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상향 추정, 택배 및 풀필먼트의 구조적 성장과 계약물류의 자동화 역량 강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을 들었다.

    2023년 추정 PER은 12.4배, PBR은 0.8배, ROE는 6.1%로, 전거래일 종가 대비 목표주가까지의 상승여력은 24.5%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5520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