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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내년 증익 전망으로 매수의견 유지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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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19 20: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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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증권은 이마트의 주가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면서, 내년에 별도부문 실적 개선과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회복을 통해 증익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9만 원으로 설정했으며, 18일 이마트의 주가는 7만3200원에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2년 연속 부진했던 영업실적은 내년에는 별도부문 실적 개선과 연결 자회사들의 회복으로 증익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할인점과 이커머스 흑자전환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내년의 중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연결기준으로 내년에 매출 30조5천억 원, 영업이익 177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올해 실적 전망치 대비 매출 3.1%, 영업이익 108.4% 증가를 의미한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이마트의 주력 사업인 할인점과 이커머스 부문 성과가 기대치를 하회하는 것과,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사업 확장이 이마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장의 상승 모멘텀은 없지만, 향후 실적 개선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수익성 중심 경영전략과 체질 개선,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마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9조6천억 원, 영업이익 85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 0.8% 증가, 영업이익 37.2% 감소를 의미한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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