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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소송 변호사' 장진영 출마선언 “이제는 '동작개시'...20년 잠든 동작갑 깨우겠다”[현장+]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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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26 03:17:20

    ▲ 장진영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20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내년 4월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베타뉴스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호남 출신으로 사십 평생 한쪽 당만 지지해왔던 제가 동작에서 장진영 당협위원장님을 알게 되고 그분의 동작사랑, 주민에 대한 진심을 깨달았습니다. 누가 뭐래도 장진영 변호사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꼭 총선 승리해 동작을 바꿔주실 것을 믿습니다."
     
    "지난해 동작은 태풍 힌남노가 덮쳐 큰 피해를 당했습니다. 소상공인인 저로서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절망 상태에 있었는데. 장진영 변호사님을 월요법률상담에서 만나 진심 어린 도움을 받았어요. 이런 열의를 바탕으로 우리 동작의 큰 일꾼이 돼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저는 장진영 변호사가 <무한도전>에서 활약한 것만 알고 있었는데, 아이폰 피해자들의 집단소송을 맡아 글로벌 기업과 싸웠다는 것도 나중에 알게됐어요. 아직은 중학생이지만, 앞으로 장 변호사님처럼 힘없는 사람을 돕는 변호사가 되는 게 제 꿈이에요."
     

    ▲ 참석 내빈들이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장진영 위원장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박일하 동작구청장, 장진영 위원장 배우자 방정혜씨, 장진영 위원장, 나경원 전 대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베타뉴스

    ▲ 조은희 국회의원(왼쪽)과 박일하 동작구청장 ©베타뉴스

    ▲ 지지자들과 함께한 장진영 동작갑 당협위원장 ©베타뉴스
    장진영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장의 출마선언은 여느 출판기념회처럼 쟁쟁한 정치인들이 아닌 평범한 동작 시민의 목소리로 막을 올렸다. 장진영 위원장은 20일 오후 동작구 소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아이폰 집단소송 변호사', '무한도전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후 정치에 투신한 이야기와 그간 동작주민들과 울고 웃으며 앞으로 써내려갈 동작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한 저서 <장진영의 동작개시>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변호사이기도 한 장 위원장은 지난 2011년 국내 소비자 사이에 애플의 불공정 사례가 이슈화된 후 세계 최초로 아이폰 약관 개정 사건 집단소송을 맡으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또한 국내최초 신용카드 마일리지 소송, 최초 스마트폰 로밍 요금폭탄 소송을 잇따라 맡으면서 젊고 소신있는 변호사로 대중들에게 각인되기도 했다. 
     
    이어 장진영 위원장은 스마트폰 한글화 작업을 이어갔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멈춰! 마약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일찌감치 마약청정국에서 벗어난 국내 실상을 깨닫고 발빠르게 대응했으며 이것은 이내 소리소문 없이 각계로 퍼져나가 마약 퇴치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진영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동작 주민들은 한결같이 동작에 대한 애정, 약자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행동에 공감하고 있었다.
     
    장 위원장은 "세상에는 갈등과 부조리가 있게 마련이고 이는 피해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불편한 것은 바꾸는 것이 진정한 시민 주체로서의 자세"라며 "저는 이런 우리 사회의 불편부당함을 바꾸기 위해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라고 자신의 정치입문 계기를 소개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국민의힘은 동작갑에서 내리 패배했다. 그런데 선택을 받았다는 그들이 그동안 우리 동작을 변화시킨 것, 동작구민의 삶을 개선한 것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오늘 12월 20일, 20년간 잠든 동작을 깨우는 '동작개시'를 이 자리에서 천명한다. 오늘은 동작이 새로 태어나는 날"이라고 선언했다.
     
    장 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당선시킨 동작, 이제는 마지막 퍼즐을 장진영으로 맞춰 한 팀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 내빈과 참석자들이 관객석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날 장진영 위원장을 격려하기 위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송주범 서울시 행정부시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조은희 서초갑 국회의원, 유종필 관악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해 장진영 위원장의 출사표에 힘을 보탰다.
     
    나경원 대표는 "장진영 위원장과 동작을 지키는 '동작 누나' 나경원"이라며 "(장 위원장의)최근에 마약근절 캠페인이 주목을 받으면서 또한번 그의 능력이 차고 넘친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제 장 변호사를 저와 함께 국회로 보내달라, 동작이 달라지는 모습을 기필코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장진영 변호사를 오래 봐 왔다. 사람을 볼 때 '신언서판'의 기준으로 판단하라는 말이 있다. 장 위원장은 이 기준에 딱 부합하는 동작의 맞춤 일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은 "장 위원장을 오랫동안 봐온 사람으로 더 보탤 말이 없을 정도로 장 변호사의 능력과 열정은 제가 보증한다"며 "<동작개시>를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 장진영은 동작주민이 믿고 쓰셔야할 인재"라고 추켜세웠다.
     
    조은희 국회의원은 "저는 옆 동네 '서초 아줌마' 조은희라고 한다"며 "서초에 바로 이웃하는 동작의 장진영 위원장의 활동을 보고 많이 배운다. 장 변호사. 이번에 꼭 써먹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주민으로서, 구청장으로서 장 위원장의 '동작개시'를 기대한다.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장진영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장(왼쪽)과 나경원 동작을 당협위원장 ©베타뉴스
     
    또한 이날 행사 2부는 한 종편방송사에서 직접 유튜브 생중계로 장진영 당협위원장의 북콘서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장진영 위원장의 지지자라고 밝힌 한 동작주민은 "우리도 젊고 참신한 일꾼 한번 가져보고 싶다. 장 변호사를 보면 신바람이 난다. 동작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신뢰가 든다"며 "민간기업에 근무하다가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만 봐도 그의 성실함과 능력을 짐작할 수 있지 않느냐"며 지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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