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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삼성 등 대형 보험사들,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낮춘다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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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15 11:12:42

    한화·삼성 등 대형 보험사들이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 인하 계획을 발표했다.

    한화생명은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를 기존 1.99%에서 1.5%로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하 조치는 기존 대출 보유 고객 약 40만 명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에게도 적용되며, 17일부터 시행된다.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연합뉴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역시 조만간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내릴 방침이다. 

    앞서 삼성생명은 2020년 5월 금리를 선제적으로 낮춘 바 있으며, 올해 2월 1일부터 기존 1.8%에서 1.5%로 추가 인하할 예정이다. 

    교보생명도 다음 달 중으로 가산금리를 현재의 1.99%에서 1.5%로 낮출 예정이다.

    이러한 가산금리 인하 조치는 금융감독원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점검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험계약대출의 금리 산정 체계를 더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다른 생명보험사 및 손해보험사들도 가산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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