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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감소에도 작년 일평균 외환거래액 역대 최대…증권투자 매매 증가 영향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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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26 18:09:08

    ▲달러화 ©연합뉴스

    지난해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659억 6천만 달러로, 이는 지난 2022년의 623억 8천만 달러에 비해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로, 특히 수출입 규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거주자와 외국인의 증권투자 매매가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증가는 현물환 거래와 외환파생상품 거래 모두에서 나타났으며, 현물환 거래는 일평균 258억 1천만 달러로 11.6% 증가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401억 5천만 달러로 2.3%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외환거래액은 304억 2천만 달러로 14.2% 증가한 반면,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액은 355억 4천만 달러로 0.6% 감소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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