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주간 경제_5∼9일] 작년 경상수지 흑자 300억 달러 달성 여부, 정부 세입·세출 결과 등 주목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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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03 12:33:28

    ▲ 평택항에 선적 대기 중인 컨테이너와 차량들 모습 ©연합뉴스

    다음 주(2월 5∼9일)에는 지난 한 해 동안의 해외 교역 성적과 정부의 재정 상태 전반이 공개된다. 

    기획재정부는 8일, 2023회계연도의 총세입과 총세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유례없는 세수 부족으로 인해 재정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국세 수입은 344조1000억원으로, 당초 본예산에서 예상한 세입보다 56조4000억원 부족한 것으로 집계된 상태다.

    특히 법인세 수입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경기 둔화로 기업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법인세 수입이 전년대비 23조2000억원 줄었다.

    5일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올 것으로 있다. 앞서 OECD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1%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7일에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를 공개한다.

    지난 11월 한국은 7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억 달러 증가했다. 한은의 2023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 전망치(300억달러)에 근접해 있다.

    한은은 12월에도 무역수지 흑자와 본원소득수지 흑자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이어졌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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