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공유기 제조사 이에프엠네트웍스가 새로운 USB 허브 ‘아이피타임(ipTIME) UH1005QC’를 출시했다. 아이피타임은 이전에도 USB 허브를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퀵차지 3.0’ 단자를 갖춰 고속 충전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갖췄다.

아이피타임 UH1005QC는 USB 허브지만 강력한 충전기능이 돋보인다. 4개의 USB 3.2 Gen2 단자와 1개의 퀵차지 3.0 충전 단자를 갖췄다. 총 5개의 USB 단자를 갖춰 PC 및 노트북의 부족한 USB 단자 문제를 해결해준다. 아이피타임 UH1005QC의 USB 단자를 통해 USB 메모리, 외장하드, 디지털카메라,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등 다양한 USB 장치를 연결해 쓸 수 있다.

4개의 USB 3.2 Gen2 포트는 USB 3.0보다 2배 이상 빠른 최대 10Gbps 전송 속도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덕분에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하위 호환이 가능해 USB 3.0, USB 2.0 단자에도 연결해 쓸 수 있다. 맨 하단에 위치한 충전 단자는 퀵차지(Quick Charge) 3.0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덕분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고속 충전할 수 있다.

제품에는 USB 3.2 Gen2 속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하는 1m 길이의 케이블이 기본 제공된다. 케이블의 길이는 노트북에 사용하기에도 딱 어울린다. 아이피타임 UH1005QC는 기본적으로 작고 콤팩트한 크기를 지녀 원하는 곳에 위치해 사용하기 좋다. 본체 무게는 80g으로 휴대용 USB 허브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바닥면에는 4개의 고무패드가 있어 더욱 안정감을 더한다.

퀵차지 3.0은 기존 퀵차지 2.0 대비 최대 38%의 효율을 높여 일반적인 휴대폰 배터리 충전 시, 35분에 약 80%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일반 충전기와 대비해서는 약 2.8배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INOV(지능형 최적 전압관리) 기능이 탑재되어 5V~12V까지 전압을 지능적으로 조절하고 고속 충전 시 발생하는 발열을 최소화한다.

아이피타임 UH1005QC는 전원 및 무전원 방식을 모두 사용해도 좋도록 만들어졌다. PC의 USB 전력만을 사용해도 좋고 외장하드나 태블릿처럼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장치를 연결한다면 기본 제공되는 12V 어댑터를 사용하자. 다양한 USB 단자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아이피타임 UH1005QC는 효율성도 높다. USB 단자 별로 전원 버튼이 있어 원하는 단자만 켜서 사용할 수 있다. 전원이 켜졌을 때는 블루 LED가 함께 뜨기 때문에 상태를 파악하기도 쉽다. 원하는 USB 단자만 독립적으로 켜서 쓰기 때문에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최소화한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굳이 분리할 필요도 없다. 별도의 설치 드라이버 없어 PC에 연결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쉽다. PC는 윈도우는 물론 맥,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 연결해 쓸 수 있다.

아이피타임 UH1005QC는 노트북과 같이 USB 단자가 부족한 PC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USB 허브다. 다양한 USB 기기를 사용한다면 동시에 연결해 놓고 쓸 수 있어 편리하며, 사용할 때만 개별적으로 켤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또한 USB 3.2 Gen2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다. PC에서는 USB 허브로 사용하면서 전원 어댑터만 사용하면 하나의 충전 스테이션으로 쓸 수 있어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아이피타임 UH1005QC는 이에프엠네트웍스로 부터 무상 1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3만 원대 중반으로 성능이나 활용성을 생각하면 상당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디자인과 성능을 생각하면 현재 아이피타임 UH1005QC의 경쟁자는 딱히 보이지 않을 정도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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