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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 미국 공학한림원 신규회원 선임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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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08 15:42:26

    ▲2024.02.08-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 미국 공학한림원 신규회원 선임 [사진]=서울대 공대 현택환 교수. ©서울대학교

    미국 공학한림원(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NAE)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월 7일 114명의 회원(펠로우)과 21명의 국제회원 등 2024년 신규회원 선임을 발표했으며, 서울대 현택환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가 국제회원으로 신규 선임 됐다.

    현택환 교수의 이번 선임 배경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고품질의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는 합성법인‘승온법’개발과 무기 나노소재의 생명 의학 분야 응용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에 따르면 현택환 교수는 의료 및 에너지 분야에서 당면한 문제를 나노기술로 해결하는 데 필요한 나노소재의 화학적 조성, 크기와 형태, 배열 방법 등을 디자인한 뒤 그에 알맞은 합성법을 고안하여 나노입자를 제조하고, 필요시 여러 가지 나노소재를 조립한 복합 나노소재를 개발했다.

    현 교수가 2000년대 초 개발한 승온법은 지금도 세계의 실험실에서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개발한 QLED TV의 재료인 인듐 화합물 퀀텀닷 제조의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 공학한림원에 회원으로 등재된 한국인은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대표이사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 대표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한 정근모 한국전력공사 고문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권욱현 서울대 명예교수 등 5명으로 모두 국제회원이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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