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방치형 RPG와 하이퍼캐주얼 장르, 작년 대비 매출 증가세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2-28 09:52:41

    앱 마켓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앱 마켓에서 방치형 RPG 장르 매출이 677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8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치형 RPG의 매출 상승에는 최근 출시된 '버섯커 키우기', '소울 스트라이크' 등의 신작 게임의 기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게임의 평균 일 매출은 구글플레이에서 2월 18일 기준 약 1억 4천만원으로 동종 장르의 기존 게임 평균 매출 654만원보다 22배나 높았다.

    특히 '버섯커 키우기'의 경우 오랫동안 상승세를 보이면서 출시 1주 차 약 23억원이던 매출이 8주 차에는 약 104억원으로 뛰었다.

    이와 함께 하이퍼캐주얼 장르 매출은 282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9.4% 증가했다.

    하이퍼캐주얼 게임의 경우 '라스트 워: 서바이벌'의 독주가 돋보였다. '라스트 워'의 1월 매출은 142억원으로 동종 게임 매출의 절반 수준인 49.8%를 차지했고, '탕탕특공대' 38억원, '땡땡 마법사' 15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1월 매출 상위 3개 장르는 올해 1월 들어 모두 수익이 감소했다. PvP를 강조한 경쟁형 RPG 매출은 지난 1월 1,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전략/턴제 RPG는 400억원으로 30.7% 감소했고 서브컬처 게임은 260억원으로 41.6% 감소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6055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