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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드림투어, '생성형 AI 활용 비자 안내 서비스' 출시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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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4 08:51:42

    © 현대백화점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여행전문기업 현대드림투어가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자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드림투어는 지난해 12월부터 모그룹 계열 IT전문 기업인 현대IT&E와 해당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

    현대드림투어의 ‘AI 비자 안내 서비스’는 출장이나 여행을 앞둔 고객에게 전 세계 국가의 비자 관련 최신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사용자는 AI 상담사와의 채팅 대화를 통해 여행 목적지별 비자 관련 신청 절차나 필요 서류 등을 답변받을 수 있으며 국가별 비자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의 양식 파일도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AI 비자 안내 서비스는 외교부와 국가별 대사관, 관광청, 출입국 사무소 등이 제공하는 정보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함으로써 정보를 지속 최신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드림투어 관계자는 “비자 신청 과정은 국가별로 상이하고 정보가 수시로 변경돼 여행이나 출장을 앞둔 고객에게 큰 불편사항이었다”며 “AI 비자 안내 서비스를 통해 까다롭고 복잡한 비자 신청 과정을 크게 간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드림투어는 먼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비자 안내 서비스를 선적용해 검증과 안정화 절차를 거친 후 올해 상반기 중 자사의 B2B용 온라인 출장 시스템 ‘H-BIZ’를 이용하는 고객사로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적용 대상을 점차 확대해 하반기 중 B2C 플랫폼인 더현대트래블(THT)을 통해서도 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드림투어는 해외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언어 지원 기능도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한 비자 안내뿐 아니라 각 기관이 제공하는 여행 목적지별 공신력 있는 정보(날씨·옷차림·교통 등)도 파악해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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