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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2+에서 S24+로 바꾼 뒤 잃어버린 2가지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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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30 16:53:13

    <S22 플러스의 그린(위)과 S24 플러스의 제이드 그린(아래) / 출처: 샘모바일>

    갤럭시S24 플러스는 2024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등극할 만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뛰어난 제품이다.

    다만 이 세상에 장점만 가지고 있는 제품은 없는 법.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갤럭시S22 플러스에서 S24 플러스로 바꾼 뒤 한달이 지난 후 아쉬운 점 2가지를 전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갤럭시S22 플러스를 사용하다 S24 플러스로 바꾸고 나니 제일 먼저 아쉬웠던 점은 바로 '그린' 색상의 부재다.

    그가 기존 사용하던 폰은 S22 플러스 그린이다.

    녹색 음영이 완벽한 이 제품은 눈에 잘 띄지 않고 거의 군용 제품처럼 견고해 보이며 우아하고 거의 모든 스타일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S24 플러스의 기본 색상은 코발트 바이올렛, 앰버 옐로우, 오닉스 블랙, 마블 그레이 등 총 4가지로, 그린 색상은 제공되지 않는다.

    삼성닷컴 전용매장에서 구입하면 제이드 그린 컬러를 만나볼 수 있지만 S22 플러스의 그것보다는 무언가 좀 밋밋한 느낌이 강하다.

    설상 가상으로 매체에서 구입한 S24 플러스 앰버 옐로우는 S22 플러스의 그린이 주었던 만족스러운 느낌 보다는 무언가 이름이 잘못 표현됐다는 실망감을 느끼게 해서 아쉬웠다는 평가다. 

    또 다른 아쉬운 점은 '그립감'이다.

    매우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S22 플러스를 한손에 쥐는 그립감은 매우 좋았는데, S24 플러스는 그 정도는 아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달동안 사용해봤지만 역시 S24 플러스의 그립감은 S22 플러스의 그것보다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S22 플러스는 완벽한 무게와 균형, 그리고 S22의 약간 둥근 프레임이 손으로 쥐었을때 더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참고로 S24 플러스는 아이폰을 벤치마킹 한 탓인지 기존보다 더 평평하고 무광택 디자인을 사용했는데 이것때문에 그립감이 떨어지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S24 플러스의 내부 CPU 발열을 억제해주는 증기챔버가 기존보다 훨씬 커졌는데 이 때문에 윗부분이 더 무거워져 한손으로 사용하기 불편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다만, 이 부분 외에는 S24 플러스가 최신 제품인 만큼 압도적으로 좋았다고 설명했는데, S24 플러스는 전작보다 훨씬 화면이 밝아 야외에서도 잘 보여서 좋았으며 색상표현도 훨씬 정확했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늘어났으며, 램 크기도 12GB로 늘어 다양한 앱을 사용하는 멀티 태스킹 작업에서 훨씬 유리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결국 색상과 그립감이 떨어진다 해도 S24 플러스를 구입해야 할 이유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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