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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중국 철수 1년여 만에 재진출, 넷이즈와 파트너십 체결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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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2 08:37:41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철수 1년여 만에 재진출한다.

    블리자드는 중국 게임사 넷이즈와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올여름부터 순차적으로 게임 타이틀을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이밍 사업부 MS게이밍과 넷이즈는 이와 별개로 Xbox 콘솔을 비롯한 다른 플랫폼에 새로운 넷이즈 게임을 출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도 합의했다.

    넷이즈는 오랫동안 블리자드의 사업 파트너로서 중국 시장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오버워치' 등 주요 타이틀을 서비스했으며, 2022년에는 블리자드와 '디아블로 이모탈'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2022년 말 두 회사 간 계약 연장 협상이 결렬되고, 2023년 1월 중국 시장에서 블리자드 게임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이후 당시 추진 중이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협상이 재개된 것으로 알졌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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