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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사태 우려감에 '출렁'...장중 1% 넘게 하락"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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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5 17:32:40

    ▲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중동전쟁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15일 코스피가 이란의 이스라엘-이란 전쟁 확전 우려에 따른 긴장 고조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81.82)보다 11.39포인트(0.42%) 내린 2,670.43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사일 수백기를 이스라엘로 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설 경우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에 글로벌금융이 출렁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하락 마감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는 장중 1.5%대까지 낙폭이 커졌지만 이스라엘 총리가 보복 공격 계획을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동 사태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2,6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0억원, 26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47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78,600 ▼3600 -1.98%), 삼성전자(82,200 ▼1,500 –1.79%), NAVER(182,800 ▼3100 –1.67%), POSCO홀딩스(390,500 ▼4500 -1.14%)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아(114,600 ▲4800 +4.37%), SK하이닉스(188,200 ▲800 +0.43%), LG에너지솔루션(373,000 ▲1500 +0.40%), 삼성바이오로직스(793,000 ▲3000 +0.38%)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60.47)보다 8.05포인트(0.94%) 내린 852.4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078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57억원, 1104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28,000 ▼500 –0.22%), 엔켐(316,500 ▼45000 –12.45%), 알테오젠(171,300 ▼7400 –4.14%), 레인보우로보틱스(174,000 ▼5900 –3.28%) 등이 내렸다.

    반면 HLB(98,500 ▲5500 +5.91%), 휴젤 (205,500원 ▲8,000 +4.05%), 리노공업(279,000 ▲4500 +1.64%) 등은 올랐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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