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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만다린로보틱스’와 협업으로 식사 제공...중국 ‘대련이공대학’과 협약 체결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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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7 23:58:22

    ▲2024.04.17-서울시립대, (만다린로보틱스)와 협업으로 식사 제공...중국 (대련이공대학)과 협약 체결 [사진 설명]=4월 15일, 서울시립대 아느칸 식당에서, 만다린로보틱스의 조리 로봇이 제공한 식사를 원용걸 총장이 배식하는 모습.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본교 총학생회(회장 김경진) ‘사계’가 중간고사 기간 공부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교내 동문 기업인 만다린로보틱스와 협업하여 지난 4월 15일부터 사흘동안 학생회관 2층 아느칸 식당에서 총 900명의 재학생에게 석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행사 진행 첫날인 4월 15일에는 원용걸 총장이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하며 격려에 나섰다.

    만다린로보틱스의 조리 로봇 ‘로보틱 웍’은 식재료를 투입하면 입력된 메뉴에 맞게 불 조절부터 웍질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첨단 기술을 선보였으며, 1일 차에는 ‘만다린 중화 비빔밥’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고, 2일 차에는 ‘총학이 사계 버섯덮밥’을, 3일차에는 ‘다 먹으면 A학점 간짜장밥’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만다린로보틱스 김민규 대표(경영05)는 “우리 회사의 조리로봇을 통해 후배들이 정통 웍 요리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4.17-서울시립대, (만다린로보틱스)와 협업으로 식사 제공...중국 (대련이공대학)과 협약 체결 [사진 설명]=4월 16일 진행된 서울시립대와 중국 대련이공대 협정체결식 모습. ©서울시립대학교

    이어서 16일 서울시립대학교는 중국 대련이공대학과 일반 및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 및 협정 체결은 나영승 기계공학과 교수의 대련이공대학 교수진과의 연구 협력을 계기로 성사됐으며, “중국 대련이공대학은 기계공학 분야뿐만 아니라 화학공학 분야에서도 우수한 연구 실적을 수행하는 대학으로 향후 우리 대학의 다양한 공학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현재 77개국 620개 해외대학과 협정을 맺고 있으며, 이 중 49개 중국대학과 교류하고 있다. 연간 약 900명 규모의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협력 및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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