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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24년 물김 위판액 2,284억…전년 대비 98% 증가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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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08 12:13:31

    ▲ 물김 채취모습 © 진도군

    역대 최대 위판가 기록

    김 산업 진흥구역인 진도군이 2024년 물김 위판액 2,284억을 기록했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전국 최대 김양식장 16,128ha, 235,658책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군은 지난해 9만 5,000톤보다 10% 증가한 10만 4,378톤을 생산했다. 위판액 또한 1,154억이었던 지난해 보다 98% 증가한 2,284억으로 역대 최대 위판가를 경신했다.

    군은 올해 김 생산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김 수출량이 대폭 증가해 김 재고율 감소, 채묘(종자 붙이기)의 초기 낮은 갯병 발생률, 안정적인 해황의 영향 등 주요 3가지를 꼽았다.

    냉수대가 흐르고 적조가 없는 청정 외해바다에서 생산되는 진도김은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하고 몸의 독소 배출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블랙푸드로 알려져 있다.

    진도군은 좋은 품질의 김 생산과 안정적인 양식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김 활성처리제를 공급하고 김 냉동망 시설 지원 사업 등 14개 사업에 107억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진도군이 김 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돼 50억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지속가능한 미래 김 산업 발전과 어민 소득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김희수 군수는 “지난 11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맞춤형 수산종자 실용화 센터’ 건립으로 진도해역에 적합한 김 종자를 어업인들에게 보급해 군 김 품질 향상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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