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캠핑용으로 제격...더위 날려줄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R-M5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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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6-24 18:08:25

    본격적인 야외 활동을 시작해도 좋은 여름 시즌이 돌아왔다. 여름에는 기본적으로 여름 휴가가 기다리고 있고 캠핑이나 하이킹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야외에서 여가를 즐긴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을 들려줄 스피커다. 아웃도어에서 즐길 스피커라면 우선 콤팩트한 크기로 만들어져야 하며 든든한 내구성이 필수다.

    ▲ 브리츠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BR-M500'

    여기에 아웃도어에서 듣기 좋은 시원시원한 출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러한 요구 조건에 딱 맞는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를 오디오 명가 브리츠(Britz)가 새롭게 출시했다. 브리츠가 최근 출시한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BR-M500’은 그야말로 아웃도어를 위해 만들어졌다. 작고 튼튼한 외관에 생활 방수를 지원한다. 무엇보다 작은 크기에도 더위를 달려줄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지녔다. 리뷰를 통해 브리츠 ‘BR-M500’을 만나보자.

    작고 귀여운 디자인

    브리츠 BR-M500은 작고 조약돌을 닮은 귀여운 디자인을 갖췄다. 디자인부터 관심이 가는 BR-M500은 야외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블랙 컬러로 꾸며졌다. 여기에 라이트 그린 컬러를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동그란 스피커 디자인에 스트랩이 일체형으로 달린 디자인이 핵심 포인트다. 제품 자체에 스트랩이 있어서 스피커를 잡기 편하다. 스피커를 들 때에는 간단히 스트랩을 잡아 손에서 쉽게 놓치지 않도록 했다.

    ▲ 별도 스트랩을 사용해 다양한 물건에 걸어놓기 좋다©브리츠

    ▲ 스트랩이 있어 아웃도어에서 활용성을 높였다©브리츠

    ▲ 기본 스트랩을 사용해 의자에 걸어두었다

    기본 스트랩과 함께 기본 제공되는 별도 스트랩을 통해 텐트나 가방 등 다양한 곳에 걸어 놓을 수 있다. 실내에서 사용할 때에도 가볍게 세워놓기 좋다. 한 손에 쏙 잡히지만 바지 주머니에 넣기에는 스피커가 살짝 크다. 자체 스트랩이 있기에 가방 등에 걸어놓고 사용하기에 좋다. 무게는 185g으로 가벼워 배낭에 달아놓아도 부담이 없다.

    생활방수 기능도 기본으로 지원한다. IPX7 방수 성능으로 생활 방수로는 높은 수준의 방수 기능을 갖췄다. 야외에서 사용하면서 빗방울이나 물방울 정도는 가볍게 튕겨낸다.

    기본적으로 충격에도 강하다. 겉면에는 튼튼한 메쉬 원단으로 드라이버를 보호하며 뒷면은 고무 소재의 케이스로 스피커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스피커를 잡으면 살짝 푹신한 느낌으로 일반적인 충격 정도는 거뜬하게 막아낸다.

    조작을 위한 버튼은 총 4개를 채택했다. 사용법은 매우 심플하다. 전원 버튼을 눌러서 켜고, 블루투스 버튼을 눌러서 페어링 모드에 들어간다. +.-로 표시된 버튼은 볼륨 버튼으로 간단히 볼륨을 조정하며, 길게 누르면 트랙 이동이 가능하다. 동그란 버튼으로 꾸며져 있어 너무 가볍게 눌러도 안되고 살짝 힘을 눌러야 하는데 누르는 느낌이 아주 좋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별도 스트랩과 스피커 충전을 위한 USB-C 케이블,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다. 특히 스트랩이 상당히 유용하게 쓰인다. 스트랩으로 스피커를 걸기 힘든 어디라도 간단히 걸어서 사용할 수 있다.

    브리츠 BR-M500은 LED 인디케이터를 채택해 스피커가 켜졌는지 LED를 통해 간단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이 제대로 되면 파란 LED가 뜨며 충전을 위해 케이블을 연결하면 레드 LED가 뜬다. LED는 스트랩 안쪽에 있어 일반적인 충격에서도 LED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했다.

    블루투스 5.3 버전을 채택했다. 전원 버튼 아래에는 별도의 페어링 버튼을 채택해 간단히 페어링 모드에 들어간다. 이전에 연결한 스마트폰이라면 자동 페어링을 지원해 다시 음악을 감상하기도 쉽다.

    아웃도어에서도 선명한 파티 사운드를 만들다

    브리츠 BR-M500은 다양한 장점을 지녔지만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사운드다. 43mm 드라이버를 채택했으며, 5W 출력을 지녔다. 무엇보다 아웃도어에 특화된 제품이지만 사운드 품질이 너무나 뛰어나다. 출력시 상당히 강력한 것은 기본이다. 단순히 소리를 키운 것이 아니라 소리에 단단한 힘이 있어서 듣기가 좋다. 아웃도어 스피커라면 야외에서도 든든한 중저음 사운드가 필수적이다.

    브리츠 BR-M500은 베이스 사운드가 단순히 많은 것이 아니라 여기에도 힘이 실린다. 스피커를 손에 잡으면 중저음이 손으로 느껴질 정도로 탄탄하다. 그렇기에 소리를 높이면 신나고 귀가 즐거운 소리가 난다. 단순히 소리를 들려주는 아웃도어 스피커가 아닌 선명한 파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브리츠 BR-M500의 매력이다. 사운드 퀄리티로만 따지면 비슷한 크기의 제품 중에서 경쟁 제품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최대 9시간 오래가는 배터리

    배터리를 내장해 한번 충전으로 무려 9시간 연속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야외에서도 음악을 듣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9시간은 중간 볼륨으로 측정한 시간으로 이보다 더 낮은 볼륨으로 음악을 듣는다면 더 오랜 시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출력이 좋기에 실내에서는 중간 볼륨보다 아래에서도 충분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 충전을 시작하면 빨간색 LED가 뜬다

    ▲ 방수 기능을 위해 두툼한 고무 단자를 열어야 충전을 위한 USB-C 단자가 나온다

    충전은 USB-C 단자를 통해 제품을 충전한다. 똑똑하게도 충전을 하면서 블루투스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덕분에 상시전원으로 사용해도 음악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충전 중에는 빨간색 LED가 끄고 충전을 다 하면 LED가 꺼진다.

    마음에 쏙 드는 아웃도어 스피커

    브리츠 BR-M500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를 지녔다. 여기에 충격에 강한 내구성 설계로 아웃도어에 최적화됐다. 스트랩이 있어서 배낭이나 캠핑 텐트, 자전거 등 다양한 장소에 걸어놓고 사용할 수 있다. 생활 방수 기능을 지원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크기를 넘어선 강력한 사운드를 지녔다는 점이다.

    단순히 소리가 큰 것이 아니라 단단한 중저음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야외에서도 통통 튀는 시원스러운 중저음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현재 브리츠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4만 원대 후반에 판매하고 있다. 디자인과 성능, 사운드를 고려하면 무선 아웃도어 스피커로 굉장히 좋은 가성비를 지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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