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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예방 총력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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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11 14:55:43

    영천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2차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누적 강수량은 235.6mm로, 10일 오후 4시 기준 도로·주택·농경지 침수 등 13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피해접수 현황은 금호읍, 고경면 등 영천 북부 읍면동에 집중됐으며 집중호우로 62가구 8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영천시는 집중호우에 대처하기 위해 9일 오전 1시 10분, 10일 오전 5시 20분 비상 2단계를 발령해 전 직원 1/3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11일 오전 10시에는 화남면 죽곡지 제방 일부 유실로 인한 통합지원본부 회의를 개최해 피해 조치에 앞장섰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주민들에게 제방 유실, 산사태 등 재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면서 “다음 주 장마전선 북상에 대비해 신속한 피해복구 작업을 통해 2차 피해가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우 피해가 있었던 남부동, 청통면 일부 지역으로는 자원봉사단체 회원 각 60여 명 정도가 투입돼 토사와 부유물을 제거하고, 주택을 청소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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