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자사의 차기 플래그십 태블릿을 올 연말 전에 판매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가운데, 생각보다 빨리 출시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7월 15일, 유출전문가 맥스 잼버(@MaxJmb)의 말을 인용해 갤럭시탭S10 시리즈가 이르면 다가오는 10월 발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은 항상 갤럭시탭을 상반기의 경우 갤럭시S 시리즈와 함께, 하반기의 경우 갤럭시Z폴드와 함께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해왔다.

때문에 그 예정대로라면 다음 탭S10 시리즈 공개일은 내년인 2025년 1월 갤럭시S25 시리즈와 같이 나오는게 옳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 5월 2024년형 아이패드 신모델을 출시한 바 있고, 삼성 입장에서 내년 1월에 탭S10 시리즈를 공개하면 아이패드 추격이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0월에 공개될 전망인 새 갤럭시탭S10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CPU를 사용할 전망이지만, 역시 10월에 공개될 예정인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CPU를 사용한다는 예상도 있고, 이와는 달리 대만 미디어텍의 CPU를 사용해 가성비를 손에 넣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갤럭시탭S10 시리즈는 전작인 탭S9 시리즈와 큰 변화없이 기본 모델, 플러스 모델, 그리고 압도적인 크기의 울트라 모델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디자인 또한 전작과 큰 차이 없으며 모두 S펜을 지원해 필기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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