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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2분기 매출 2.6조·영업손실 1,078억…“3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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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25 15:01:32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 2.6조원, 영업손실 1,07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3분기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적자 축소와 케미칼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한화솔루션 로고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009830)은 25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078억원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1,822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2조6,79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36%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3,298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802억원, 영업손실 918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영업이익 1,258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한화솔루션은 모듈 판매량 증가와 개발자산 매각,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실적 개선으로 인해 3분기에는 적자 폭이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4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495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이 지연되었으나, 폴리에틸렌(PE) 등 일부 제품 가격 상승으로 적자 규모는 전 분기보다 줄었다고 한화솔루션은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65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212억원에서 57.5% 감소한 수치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 증가로 3분기에도 적자 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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