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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클래시2, 더욱 완성도 높아진 캐주얼 홈런 더비의 재미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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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31 11:48:41

    해긴이 전세계 1,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캐주얼 야구 게임 '홈런 클래시'의 후속작 '홈런 클래시2: 레전드 더비(이하 홈런 클래시2)'를 8월 1일 글로벌 출시한다.

    '홈런 클래시2'는 전작의 장점을 살리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이펙트는 물론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야구 인기 국가 4개국의 레전드 타자가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1vs1, 2vs2 대결과 랭킹 시스템, 챌린지 더비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하고, 여러 테마와 랜드마크로 구성된 경기장, 각종 효과와 능력을 지닌 아이템과 스킬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해긴의 최태환 PM, 박민규 PD와 함께 '홈런 클래시2'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좌)최태환 PM, (우)박민규 PD

    - 후속작을 공개하기까지 오래 걸린 이유는?

    전작은 6년간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전작은 빨리 만들어 서비스한 게임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서비스했다.

    후속작도 준비 기간이 길진 않지만, 전작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퀄리티를 극대화해 이용자들이 원했던 부분들을 담았다. 전작이 라이브 서비스를 하며 완성했다면, '홈런 클래시2'는 완성된 게임을 서비스한다고 보면 된다.

    - 전작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전작의 재미있는 부분은 극대화하고, 선택을 받지 못했던 콘텐츠를 덜어내고 새로운 콘텐츠로 대체했다. 전작의 배틀로얄 콘텐츠가 초반엔 인기있었지만, 이후 인기가 떨어져 삭제하고, 2:2 팀전을 추가했다. 또한 전작에서는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파워가 부족하면 홈런이 안되는 부분 등 문제점으로 꼽힌 부분들을 보완했다.

    '홈런 클래시2'는 전반적으로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시스템을 비롯한 여러 부분은 바뀌어서 게임하기 편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 전작의 서비스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두 게임이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이라 동시에 서비스를 하면서 전작도 라이브 업데이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 리얼한 모델링과 라이선스가 주류인 야구 게임에서 캐주얼 게임이 가진 경쟁력은?

    홈런 더비 게임은 매력적인 장르다. 야구의 큰 매력 중 하나가 홈런이고, 상대 유저와 1:1 매치를 통해 타격감 높은 홈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에 특성을 살려 최적화를 고민하고 1분 30초짜리 게임성을 만들었다. 이런 부분에서 리얼리티를 강조한 야구 게임과 비교되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세밀한 조작과 다양한 타격 판정이 있고, 타구의 방향도 중요하다. 타자의 스윙 모션과 크리티컬시 연출, 각도 등에서 쉽지만 플레이에서 차이가 있어 몰입해 즐기기 좋다.

    - 시리즈에서 라이선스 캐릭터 등장은 처음이다. 각 레전드들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고, 향후 추가될 예정인지?

    실제 선수에 대한 요구가 많았기 때문에 4개국의 은퇴 선수 중에서 홈런으로 생각나는 선수를 섭외해 월드스타 캐릭터로 추가했다. '홈런 클래스2'는 시즌제로 1년 뒤 다른 선수로 교체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시즌마다 선수와 계약해 추가될 예정이며, 현재 4개국에서 권역을 더 넓힐지는 고민하고 있다.

    레전드 선수는 선수 별명을 스킬명으로 만들고, 최대한 그 선수하면 생각나는 것을 배치했다. 덩치 큰 선수는 파워, 작은 선수는 정확도로 배치했다고 보면 된다.

    - 스토리형 콘텐츠와 연동되는 부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경기장이 새로 열리면 디버프를 모른채 가서 맞아가며 배우는 쇼케이스 콘텐츠가 있다. 선수도 모르는 상태에서 플레이했었는데, 싱글 모드를 만들기는 좀 그래서 선수를 소개하는 부분을 추가했다. 원하는 경기장에 들어가서 체험하고, 획득하지 않은 캐릭터도 플레이할 수 있다.

    - 비즈니스 모델은?

    전작과 달리 '홈런 클래시2'는 장비, 선수, 스킬 모두 따로 뽑을 수 있어 부담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배틀패스형 과금은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 전작은 헤비 과금 유저와 라이트 유저의 격차 문제가 있었다. 홈런 클래시2는?

    헤비 과금러는 능력치와 스펙이 좋은 유저인데, 낮은 유저와 매칭되지 않기 위해 구분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계속 상위 채널을 열어주며 모이도록 해야하는데, 전작은 그 부분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업데이트를 통해 같은 그룹끼리 붙도록 하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글로벌 출시인 만큼 국가별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한국은 티빙을 통한 온라인 야구 중계에 중간 광고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은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을 하고 있으며, 일본과 대만은 커뮤니티를 활용한 브랜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전작에서는 프랑스나 캐나다 쪽에서도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이런 국가들도 놓치지 않고 대응을 할 예정이다. 참고로 대만의 경우 컨택 중인 치어리더가 있다. 한국인이고 유명하신 분이다.

    - 출시 시점 선수와 구장 개수는?

    구장은 5개, 선수는 월드스타 4명, 그 외에 11명이 준비되어 있으며, 1차 업데이트때 2명이 추가될 예정이다. 유저풀이 넓어지면 6번째 채널이 오픈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전작의 재미를 극대화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완벽한 게임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전작에서는 사업과 운영 등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출시해 제대로 서비스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홈런 클래시2는 전작 대비 규모가 커졌고, 소통할 상황도 준비된 만큼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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