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식

전북대, 베트남 빈 대학에 ‘산학협력센터’ 개소


  • 방계홍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8-27 13:47:38

    ▲ 베트남 빈 대학에 ‘산학협력센터’ 개소 © 전북대

     수의·축산 역량강화 위해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수행

     20일 빈 대학에서 개소식, 공동 인프라 구축 세미나 개최

    지난해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재선정을 통해 베트남 빈(Vinh) 대학의 역량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북대(총장 양오봉)가 이 대학에 산학협력을 촉진할 산학협력센터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의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대학 간 교류를 통해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전북대는 베트남 빈 대학교에 수의학과를 신설하고 축산 분야 교육·연구역량 강화와 기술보급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대 국제협력선도대학 베트남사업단(단장 김남수 교수)은 빈 대학의 수산양식·축산학과에서 축산 분야를 분리하고, 수의학 교육과정을 추가해 ‘수의·축산학부’로 개편해 베트남 전체의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전북대는 이러한 사업 추진의 거점이 될 산학협력센터를 이 대학에 설치하고, 총 7개년에 걸친 ‘베트남 빈 대학교 수의학과 신설 및 축산 분야 교육역량 강화 사업(Advanced Livestock science and Veterinary Education Project for Vinh University in Vietnam)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빈 대학의 수의·축산학부 교육과정 개편 및 교육역량 강화사업과 양질의 교수 인력 양성,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확대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대가 보유한 전문인력과 교육·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산학협력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8월 20일 빈 대학에서 김승운 교수(경영학과)와 김범석 교수(수의학과) 등과 빈 대학 트란 바 티엔 부총장 등 양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센터 개소식과 산학 공동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