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K텔레콤, 기대배당 수익률·주가상승 가능성 높아”-하나證


  • 박영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8-29 14:17:00

    ▲ SK텔레콤 CI © SK텔레콤

    SK텔레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에도 기대배당 수익률이 높고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지난해에 이어 이익 성장 국면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실적에도 기대배당 수익률이 높고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00억원을 달성하며 컨센서스(5100억원)을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호전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며 “예상대로 전분기 대비 이동전화 매출액 정체 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5G 순증 가입자수 감소에도 애초 우려보다는 양호한 이동전화 매출액을 나타내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최근 실적 흐름이 안정적인데도 기대배당수익률이 역대급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며 “2024~2026년 배당 재원을 연결 순이익으로 전환했는데 자회사 실적 개선 양상을 감안 시 배당 규모 축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주환원 금액 증가분만큼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며 “지난해 이후 한 단계 높아진 주주이익환원 규모를 나타내고 있는데 주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7401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