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지난 5월 21일 중국 시장 진출한 이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센서타워는 9월 25일 보고서를 통해 '던파 모바일' 누적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 3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중국 출시 약 4개월만에 이룬 것으로, 국가별 매출 비중은 18%가 한국, 82%가 중국이다. 지난 5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이래 4개월간 벌어들인 매출이 2022년 3월 한국 시장 출시 후 2년간의 매출 규모를 뛰어넘은 것이다.

중국에서는 구글플레이 이용이 불가능한 만큼 애플 앱스토어 매출만 반영한 결과로, 실제 매출은 더욱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던파 모바일'은 중국 시장에서 오랫동안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왕자영요', '화평정영'은 물론 '원신', '붕괴: 스타레일' 등 글로벌 히트작보다 중국 내에서 8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가장 빨리 달성한 모바일 게임으로 기록됐으며,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도 달성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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