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6년에 갤럭시S26 일반모델 없앤다?

김성욱 기자

입력 : 2024-10-05 15:46:00

<출처: 샘모바일>

그동안 조용했던 갤럭시S 시리즈 라인업 정리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있어 사용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0월 1일, 삼성이 2026년 출시되는 갤럭시S26에서 일반 모델을 단종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삼성은 2026년 출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에서 일반 모델을 빼고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만 출시할 수 있다는 것.

삼성이 S26 시리즈에서 일반 모델을 포기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인 점을 꼽았다.

갤럭시S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 충전 속도 및 저장공간 크기를 빼고는 다른점이 하나도 없다.

쉽게 말해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이 화면크기 말고는 중복이라는 이야기다.

다른 점으로는 시장의 고객들이 일반 버전의 작은 화면 크기를 선호하지 않는 점도 지적했다.

2007년 스티브잡스를 통해 처음 나온 애플 아이폰 1세대는 3.5인치 화면크기의 액정화면을 내장했다.

하지만 17년이 지난 지금 3.5인치 화면 크기는 너무 작아 아무도 사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사용자들은 갤럭시S24 플러스 같이 6.7인치 크기 정도의 커다란 화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 일반 버전이 플러스 모델보다 많이 팔린 이유를 작은 화면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실 갤럭시S 일반버전이 많이 팔린 이유는 플러스 버전보다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이며 화면이 작아서 판매량이 높은것은 아니었다.

헌데 화면이 크고 가격은 더 저렴한 갤럭시S24 FE 같은 모델들이 나오기 때문에 갤럭시S 일반모델이 설 자리는 더더욱 비좁아지는 상황이다.

삼성은 이미 갤럭시탭S10 시리즈에서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만 남기고 일반 모델을 없애버렸다.

똑같은 일이 갤럭시S 시리즈에서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