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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외인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반도체 '강세'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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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10 17:55:06

    ▲ 10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10일 코스피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종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4.36) 대비 4.8포인트(0.19%) 오른 2599.16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69억원과 127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013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2%), 음식료업(+1.64%), 보험(+1.15%) 등이 올랐다. 전기전자(-0.73%), 건설업(-0.70%)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86,700 ▲8700 +4.89%), 기아(100,800 ▲1200 +1.20%), KB금융(89,900 500 +0.5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58,900 ▼1400 –2.32%), LG에너지솔루션(427,000 ▼9500 –2.18%), POSCO홀딩스(371,600 ▼4500 –1.2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778.24)보다 2.76포인트(0.35%) 내린 775.48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958억원, 기관은 109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034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186,300 ▼6700 –3.47%), 에코프로(88,900 ▼3400 –3.68%), HLB(81,600 ▼400 -0.49%) 등이 하락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23,300 ▲10700 +9.50%), 엔켐(212,500 ▲8500 +4.17%), 클래시스(59,600 ▲1500 +2.58%) 등은 올랐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간밤 미국 3대지수는 이틀째 동반 상승했고, S&P500·다우는 역사적 신고가 재차 경신했다”며 “한국은 어제 휴장이었지만 WGBI 편입 서프라이즈가 채권시장 호재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22일째 매도세에 6만원 하회해 신저가를 경신 중”이라며 “2차전지도 하락했다(LGES -2.2%, 에코프로비엠 –3.5%)”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TSMC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하며 협업관계인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주가는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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